창조론 오픈포럼
▲제16회 창조론 오픈포럼이 진행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창조론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조론오픈포럼이 10주년(제20회)를 맞아 오는 3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 이재철 목사) 제1사회봉사관(지하철 2호선 합정역 6, 7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98.5%라는 착각: 인간과 유인원의 차이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비교', '오리겐의 창조론', '아담의 역사성 논쟁, 성경적 창조신앙과 현대 기독교 신비주의', '그랜드캐년 정말 노아홍수 때 생겼는가?',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창조과학과 한국교회' 등 다양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논문집과 다과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는 공동대표인 조덕영 박사(010-8963-0691)에게 하면 된다.

한편, 창조론 오픈포럼은 지난 2007년 '창조론은 비단 생물학이나 지질학, 천문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신학과 철학, 과학사, 심지어 인문사회학과 어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대표적인 학제 간 교류가 필요한 융합적 주제'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이 포럼에는 박찬호(백석대), 박해경(백석대), 안명준(평택대), 양승훈(벤쿠버세계관대학원), 이선일(정형외과 원장),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최태연(백석대), 허정윤(선교사) 박사 등이 공동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조덕영 박사는 이 포럼에 대해 "극단적 창조론과 무신론적 우연론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과학자, 신학자, 과학사학자, 과학철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론 전문가들의 모임"이라며 "따라서 특정한 분야의 사람들만 모이는 일반 학회와 달리 창조론과 관련 있는 여러 영역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