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한신대 2017학년도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최성일)가 21일 오산캠퍼스 한울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장은 신입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메워졌으며, 최성일 총장직무대행 및 학과(부)별 교수들이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줬다.

입학식은 김남석 교목실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최성일 총장직무대행의 입학선언, 신입생들의 한신인명예선언, 총장말씀,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일 총장직무대행은 "77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신대는 '진리, 자유, 사랑'이라는 표어 아래 이 땅 위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올바른 대학생활 속에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신인명예선언을 한 IT콘텐츠학과 신입생 강주환 학생은 "입학식에 참여해 명예선언까지 하니 대학생이 됐다는 실감이 난다"며 "하나님 말씀을 새겨듣고 전공을 열심히 익혀 꿈에 한 발짝 다가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입학식 이후에는 총학생회 소개와 동아리연합회 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신입생 학부모들을 위한 별도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신대 동문 방송인 허준(경제학과 97) 씨가 단상에 올라 '세ㆍ바ㆍ한(세상을 바꾸는 한신대학교)' 특강을 진행했다.

허준 씨는 "고교생과 대학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라며 "후회를 남기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나와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멋진 한신인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마련된 오리엔테이션은 학과(부)별로 당일 혹은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교수 소개, 수강신청 교육, 선배와의 만남 및 특강, 교수와 친목시간 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