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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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약점과 강점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세속적인 문화는 이력서를 잘 작성하고,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잘 관리하고, 인맥을 이용하는 등 우리의 강점을 잘 살리고 약점을 감추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우리의 약점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와 매우 다르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이같은 약함을 공개하기란 쉽지 않다. 때로는 우리가 무능하다는 느낌만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이같은 연약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우리의 연약함을 극복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연약함을 그리스도께 맡기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를 때, 그분은 우리의 약함을 포함해 모든 것을 십자가 발 밑에 내려놓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고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깨진 모습과 부족한 모습 또한 원하신다.

사실, 우리가 약함을 그리스도께 내려놓지 않는다면, 이는 극복할 수 없는 약함으로만 남아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를 먼저 하나님께 내려놓지 않으면하나님께서 이를 바꾸실 수 없을 뿐 아니라 바꾸지 않으실 것이다.

2. 연약함을 받아들이라

우리의 약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스도께 이를 맡기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는 우리가 먼저 받아들이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께 맡겨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순서가 어떻게 되었든지 확실히 알아야 할 점은 우리가 약함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경우, 우리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길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길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천성적으로 부끄러움으 많이 타서 리더십과는 거리가 먼 인물도 자신감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성령을 의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3. 당신이 약한 분야에서 강한 인물과 협력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중 하나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영역에서 타고난 전문성을 발휘하는 자들을 붙여주시는 것이다. 그는 사업적 파트너일 수도 있고, 친구나 직장 동료 또는 교회 멘토나 심지어 매우자일 수도 있다.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께서는 관계를 쌓아나가면서 우리의 약한 부분을 강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이들을 보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