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Pray for KOREA
▲참석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2017년을 기도로 시작하는 12시간 기도연합운동모임 '원 크라이(One Cry)'의 첫 집회가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신정동 한성교회(담임 도원욱 목사)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12시간 기도연합운동모임 '2017 Pray for KOREA'에서는 조직위원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를 비롯한 여러 목회자들이 메시지를 전했고, 많은 찬양사역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석해 함께 기도하고 노래했다.

박동찬 목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민호기 목사의 찬양과 C5워십의 경배와찬양 이후 첫 메시지를 전한 실행위원장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우리나라는 지난 세월 유례 없는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발전을 거듭했지만, 지금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전 세계 인류 역사를 돌아볼 때 이 모든 것은 영적인 문제이므로, 오늘날의 위기는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인류의 역사는 기도로 시작됐고, 기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전심으로 예배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 역사를 분명히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희망적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신다"며 "하나님께서 절대 절망이 절대 희망으로 바뀌는 새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 Pray for KOREA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이 외에도 이규 목사(하나님 나라), 황성은 목사(진정한 회개), 도원욱 목사(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조지훈 목사(거룩히 구별된 세대), 고형원 선교사(하나님의 의), 유임근 목사, 박동찬 목사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찬양사역자들로는 케리그마 워십, 김대현 목사, 테너 배재철, 빅콰이어 워십, 빅콰이어(예원), 오메가워십, 김인식, 윈드워십, 서울공연예술고 에클레시아밴드, 오화평 트리오, 최인혁, 백석 미션콰이어, 유정현 전도사, 강찬, 김브라이언, 권혁도 목사, 김명식, R45, 정예진, cmc2022 워십, 히즈가든 워십, 김영표 전도사, 다윗의 노래, 홍진호 워십, 모리아 워십 등이 함께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온전한 회개를 위해 △세상의 소망인 교회를 위해 △복음과 십자가, 연합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북한을 위해 △디아스포라를 위해 △대한민국 각 지역과 도시를 위해 밤새도록 기도했다.

박동찬 목사는 "110년 전 평양에서는 회개기도를 통한 놀라운 부흥이 있었다. 정치적으로나 군사적, 경제적으로 너무 미약해 열강의 침략에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는 나라였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났었다"며 "이번에도 우리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