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내년을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를 말하기 전에 우선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이야기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그저 시간이 흐르는대로 살고, 한 해를 신중히 마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우리를 무겁게 하고, 자유롭게 달리지 못하게 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여전히 갖고 한 해를 마감하게 된다.

독신 여성이나 남성의 경우,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향후 결혼 생활에 고통을 줄 수도 있다.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내버려둔 친구들로 인해 냉소적이 될 수 있다. 갑자기 문을 닫게 된 사업은 또 다른 실패의 두려움으로 다시 시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어떠한 문제이든 삶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기 전에 풀고 가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기독교인들이 2016년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에 해야할 일들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잘못된 생각 혹은 의도가 없었는지 스스로를 살펴보라

만약 올해의 시간들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많은 이들이 내년에도 교만함을 갖고 살아갈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잘못된 의도와 생각들을 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 주님 앞에 깨끗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편 139편에 나타난 다윗 왕의 고백을 보자.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편 139편)

2. 고백하지 않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본 후, 주님 앞에 고백하지 않은 죄들을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내년에 높이 날고 싶다면, 불필요한 (때로는 위험한) ‘죄라고 불리는 짐’을 청산할 필요가 있다.

죄를 고백한 후 청산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주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없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불의를 제거하실 수 없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8~9)

3. 용서를 구하고 스스로를 용서하라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지 않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나서 우리가 스스로 용서할 수 있다.

스스로를 용서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정직해져야 한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자들은 이 과정이 때로는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해주셨기 때문에, 나도 최소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신 분임을 기억하라.

만약 여러분이 잘못한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할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혜로워야 한다. 여러분이 소통을 피해야 하는 자들로부터 돌아설 필요도 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의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편 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