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수화로 성탄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유튜브 영상화면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각장애인 교우들에게 수화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1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소를 띄고 열심히 수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화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한 교황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축복을 전해주었다.

교황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바티칸 사택 내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청각장애인 부부를 위해 주례를 서기도 했다.

교황이 결혼식 주례를 서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교황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 가운데, 지난 2014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진행된 20쌍 결혼식이 최근의 경우다. 이날 결혼식은 바티칸 TV로 중계됐다.

청각장애인 부부를 위한 소규모 결혼식은 신랑의 고향인 살레르노의 온라인 신문에 보도가 됐다.

이 두 사람은 이탈리아 청각장애인청년위원회(Deaf Youth Committee) 파두아지역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