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럭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상점으로 돌진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 보도화면 캡쳐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한 인구가 밀집한 상가를 덮쳐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사건은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베를린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성탄절을 준비하는 무고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실해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전 세계에서 지하드를 펼치며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범과 이들의 지역적, 세계적 네트워크를 반드시 지구 상에서 퇴치해야 한다.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 협력자들과 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