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더가스펠코얼리션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오늘날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율법을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율법에는 각각 '목적'이 있다. 우리가 이 목적을 알 때 율법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 나와 있는 음식 규정은 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이스라엘 유목민들을 위한 것이며, 민법은 군중을 통제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렇듯 율법은 각 사람의 삶이 된다.

성경은 외설적인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 성적인 문란은 우리의 정신건강과 대인관계를 망치고, 건강한 삶을 무력화하기 때문이다.

신약과 구약의 주된 차이점이 있는데, 이는 예수님의 존재이다. 구약 시절에는 율법과 그 율법에 대한 믿음으로 삶을 영위하는 반면, 이후에는 율법 이행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복음의 예수님을 믿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구약의 명령은 일부 폐지됐고, 예수님이 보이신 속죄를 위한 희생과 관련한 법들은 구체화됐다. 죄로부터 해방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덕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약관과 동의로 이뤄진 계약과 다르다. 이것은 사랑이 바탕이 돼 서로를 보호하고 아낄 수 밖에 없는 우정과도 같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2장 30~31절을 통해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