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
▲사랑의김장나눔 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 대학생들. ⓒ월드휴먼브리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올 겨울 '사랑의 김장나눔'으로  김장김치 15,000여 포기를 나눈다. 오는 11일 안양시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한 달간 전국 8개 도시에서 진행돼 전국 소외계층 약 8,000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월드휴먼브리지가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나눔 사업으로, 올해에는 서울·일산·성남·안양·이천·대전·경산·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 및 미혼모·장애인·다문화 복지시설에 지역주민들과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된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매년 약 10,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원해왔다. 15개 지역본부 중 주요도시 8곳에서 지자체·대학·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김치 명인과 함께 김장을 배우고 떡메치기를 하는 등 우리네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행사를 앞둔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겨울 지자체·지역 소재 대학·복지관과 협력하여 전국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게 되어 기쁘다"며 "특별히 다문화 가정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는 2009년 설립된 지정기부금 등록단체로, 사랑의 김장나눔을 비롯하여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사랑의 곳간, 걷기축제, 필리핀 두드림 아동센터, 볼리비아 직업기술학교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