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건범 기획처장)가 11월 11일 오후 1시부터 일산동구청 및 장항습지에서 열리는 <한강기행 프로그램-이 강이 흘러가는 곳> 제3부 '지속가능한 한강의 꿈'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신대 지역발전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양평군이 후원하는 '두물머리 초감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한강의 발전모습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 10월 15일에 열린 2부 '흐르고 싶은 강'에서는 서울 도시 계획과 한강의 개발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에 열리는 3부는 '지속가능한 한강의 꿈'을 주제로 국토환경연구소 최동진 소장이 '한강 하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며, 이후 고양시 장항습지 일대를 탐방한다.

본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30명까지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별도 참가비 없이 홈페이지(http://doomoolcoop.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신대 이상헌 교수((사)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 경관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다시 보고 배우며 한강 자연화의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며 "두물머리가 한강 유역 공동체의 맥락 속에서 고민되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