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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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칼럼니스트인 패트릭 마빌로그 목사는 최근 소명과 직업에 관한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마빌로그 목사는 소명과 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마빌로그 목사는 먼저 “소명과 직업은 우리 삶에 두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취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명과 직업이 우리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그분은 에덴 동산에서 일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마빌로그 목사는 “창세기 1장 28절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라는 것”이라며 “이 땅에서의 직업은 단순히 필요를 충족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한 직업이 하나님의 소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5가지 신호’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어떤 직업이든지 가장 요점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하게 될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인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진실성을 보여주는가? 모든 직업에 필요한 한 가지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일을 즐긴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많은 부분에 있어서 기쁨으로 일을 주셨다. 그러나 우리의 감정이 직업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내는 가장 첫번째 척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때로 이것은 여러분이 해야할 일을 사랑하는 것일 수 있고 그 뒤에 있는 가치에 관한 것일 수 있다.

여러분이 일을 잘 하고, 더욱 잘 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은 어떤 일이든지, 우리가 단순히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재능이 있고 숙련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잘 하길 원하신다. 또한 우리에게 주신 재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일을 주심으로써 이를 분명히 하신다.

재정적인 대가를 가져다준다.

우리의 직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매일의 필요를 공급해주시는 최우선적인 방식이다. 만약 여러분의 직업이 재정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를 지속할 수 없다. 하나님의 장기적인 계획은 여러분의 직업이 반드시 지속적인 것이어야 하고, 공정하고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포함해야 한다.

여러분의 일이 다른 이들에게 복이 된다.

우리의 직업은 단순히 우리에게 복이 될 뿐 아니라,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복이 된다. 여러분의 직업이 상사, 동료, 고객, 가족들에게 복을 주는가? 그렇다면 이는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있다는 좋은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