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담임 이수영 목사) 제53회 언더우드 학술강좌가 오는 9-11일 '동북아의 화목, 이해를 넘어 공감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학술강좌는 9-10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코이즈미 켄 교수(일본 도쿄신학대), 장원래 목사(中 광동성 심천평호교회)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사전행사 한‧중‧일 청년들간 '1박 2일 동북아캠프'로 시작된다.

이후 주일인 11일 오후 3시 새문안교회 본당에서 임성빈 교수(장신대) ,코이즈미 켄 교수, 장원래 목사의 기조발제와 질의응답을 통해 한‧중‧일 청년들을 비롯한 새문안교회 전 교우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해 52회 학술강좌에서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추진했던 '함께하는 동북아와 기독청년'의 기본 주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첨예하게 대립하는 한·중·일의 이해관계를 넘어 동북아 각국 청년들이 기독교 청년으로서 정체성과 신앙적·윤리적·사회적 비전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학술강좌에서는 한‧중‧일 청년들이 추천도서와 영화를 감상하고 독후감 및 비평문을 제출해 역사적‧문화적으로 소통하는 '한‧중‧일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오는 11일 본 행사와 함께 처음으로 진행된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새문안교회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고 교회를 설립한 H. G. 언더우드 선교사의 헌신과 봉사, 사역의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 1957년부터 언더우드 학술강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새문안교회 53회 언더우드 학술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