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신대
▲재활복지 특성화 비전 선포식 모습. ⓒ한영신대 제공
한영신학대학교(총장 이억범 박사)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재활복지 특성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갖고, 교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포식에서 이억범 총장은 "재활복지 특성화에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찾았다"고 선언했다.

참석한 교직원 및 재학생들은 '재활복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독대학'이라는 표어를 외치고, 미래 한국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한영신대는 교명을 '서울한영대학교'로 개명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또 2017년 1학기부터 재활복지학과를 신설하고, 아동학과를 유아특수재활학과로, 상담심리학과는 재활상담심리학로 각각 이름을 바꾸면서 재활복지 선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에 대해 한상민 기획실장은 "신앙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를 품고 지역을 섬기며 치유하는 참된 지성인을 양육하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학교와 학우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재활복지를 통한 전문적 비전들이 실현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한영신대는 지난 2014년 필리핀 열방기독대학(All Nation Christian College)과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1차 교류는 학점교류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제2차 교류는 단기 어학연수 및 해외봉사로 필리핀에서 진행됐다.

김덕겸 교수 인도로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0여 명은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랐다.

현재 국제학부에서는 13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어학원에서는 400여 명이 한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영신대는 필리핀에서 글로벌 소양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기초어학 집중훈련과 자원봉사, 문화탐방 등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세계 속에서 비전을 찾도록 운영됐다.

평일에는 외국인 교사와의 일대일 수업과 소규모 그룹토의가 진행됐으며, 토요일에는 한국 다문화의 유래와 필리핀 문화 이해를 위해 각 지역 명소들을 방문했다.

이번 글로벌 소양교육은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취·창업지원센터에서는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제3기 사회복지실천 아카데미'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직무특성을 파악하고, 구체적 진로방향을 설정해 자아인식을 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왜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은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어떻게 알겠느냐"고 질문하면서, "단순한 이론적 지식만이 아닌,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실무적 지식의 필요성과 대인관계 능력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창업지원센터에서는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제2회 취·창업박람회'도 개최했다.

박람회에서는 직업적성검사를 비롯해 진로 캐리커쳐, 유망직종 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자기주장 훈련 등 부스 프로그램과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초청 공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