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혁 목사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설교 :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날짜 : 2016년 7월 24일
본문 : 요한계시록 2: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우리 가운데 고난당하는 것은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서머나 교회는 핍박받는 교회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믿음, 복음 때문에 핍박받는 교회였습니다. 이 서머나는 크고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이 많았고, 황제를 숭배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도시에서 핍박받는 서머나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서머나 교회는 핍박이 있었던 만큼, 복음의 능력과 영광을 경험했던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교회를 향해 주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복음 안에서 충만하라. 그들이 겪는 환란과 궁핍은 그들이 못나서가 아니라, 그들이 예수를 믿고 복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받는 핍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온갖 핍박과 박해 때문에 궁핍하여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것 같은 그 순간에도 오직 복음을 가졌기에 충만함을 고백했을 것입니다.

2. 복음 앞에서 담대하라! 고난을 받고 있는 중에도 주님께서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시 있는 고난가운데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했다고 말씀합니다.

3. 복음을 끝까지 붙잡으라! 주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며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향해 담대히 서고, 끝까지 붙잡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후서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부르심 앞에 굳게 서서 견뎌내야 합니다.

핍박받았던 서머나교회는 복음 앞에 온전히 헌신되었던 교회입니다. 복음 앞에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견뎌냈던 교회입니다. 우리도 그러한 교회를 꿈꾸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