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코리아

'청년 통일 콘퍼런스'와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청년대회'가 5월과 6월 잇따라 열린다. 

'2016 청년 통일 콘퍼런스'는 한국교회의 통일 준비를 위해 기도해 온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와, 기독인들을 통일 시대의 리더로 키우고 있는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기독 청년들의 통일 사명 고취와 실제적 통일 준비를 위해 '청년통일 공감'을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실대 김덕윤예배실에서 진행한다.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가 '통일한국의 비전과 기독청년의 사명', 전병길 한국리더십학교 팀장이 '커져라 통일 상상력', <청년, 통일하자>의 공동 저자인 김경헌 형제가 '기대하라, 통일한국', 탈북청년 박요셉 요벨 대표가 '나눔으로 하나되는 통일한국'을 각각 발표한다. 이 밖에도 북한선교 및 북한교회 세우기를 주제로 한 탈북민 사역자들의 강의도 이어진다. 또 북한 음식 체험전과 'Q&A' 시간도 있다.

이번 콘퍼런스엔 한국리더십학교, CCC통일봉사단, 반디봉사단 등 23개 청년단체와 지역교회 북한선교부 및 청년 모임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 오전 11시부터는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2016 쥬빌리코리아(쥬코) 기도큰모임 청년대회'가 열린다. '청년,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주강사로 나서고, 탈북청년 지성호 나우 대표가 간증한다. 대회 장소인 한경직기념관 마당에서는 통일사역단체들의 사역 박람회 및 북한 관련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청년대회가 끝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한동대에서 2016 주니어 청소년 통일캠프가 1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진행된다.  

한편 쥬빌리 63개 참여 단체장들과 지역 대표자들은 7일 모여 대회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 쥬코 준비위원장 이상숙 권사는 "시대가 정체되어 있고 상황이 막혀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늘 청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내셨다"며 "한국교회와 이 땅의 청년들을 일으켜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교회 없는 통일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청년이 빠진 통일은 통일이 아니며 청년을 포기한 나라는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다. 청년들이 반드시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권사는 또 "2016 청년 통일 콘퍼런스와 쥬코 기도큰모임 청년대회를 통해 꽉 막힌 남북관계에 숨통을 트고 청년들과 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통일코리아의 확신과 소망을 분명하게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