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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단기 선교. ⓒ학교 제공

CCIS(CROMA Christian International School, 정효제 목사) 교목실이 주관하는 'CCIS Mission Trip'이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화도 마니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된다. CCIS 중∙고등학생과 Chaplain, 교직원 등이 함께 참석하는 이번 여행은, 선교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여행은 해외로 떠나는 단기 선교여행과는 달리, 국토를 걸으며 하나님을 특별하게 경험하게 되는 cross country trip으로 결정됐다. 선교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학생들에게 습관적·보편적인 선교여행을 시켜 주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선교란 무엇이며 왜 가야 하는지, 한국에 기독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 등 보다 근본적인 참 선교를 알게 해주려는 데 목적이 있다. 장소를 강화도로 결정한 이유는 강화도에 한국 초기 기독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학교 측은 "크리스천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깨닫고 참 선교의 의미를 찾는 것과 함께,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보자는 뜻으로 이번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많은 유적이 있는 강화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좋은 교육의 현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천문대 관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참으로 놀랍고 위대한 우주를 보며 하나님의 위대하고 광대하심을 깨닫고, 자신의 작고 연약함을 발견함으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삶으로 인도를 받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