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위즈

각종 이권이 몰리기 마련인 분양자/입주자 대표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

최근 배우 김부선의 난방비 논란으로 촉발된 아파트관리 비리 문제가 정부의 대규모 회계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전국 아파트 5군데 가운데 1곳에서 회계관리상 부실이 적발된 것. 특히 80%에 가까운 이들 부실사례에서 관리소장 또는 입주자 대표의 비리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예정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라 하더라도 비리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 인터넷 카페라는 공간을 매개로 특정 업체의 편의를 봐주며 뒷 돈을 챙기는 등의 행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 최근에는 입주자 및 대표위원회간 분쟁이 촉발되며 법정싸움으로 번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입주예정자대표위원회는 입주자를 대신하여 공사 진척 상황을 감독하고,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등의 감시자 역할 뿐 아니라 입주예정자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개척하기도 한다. 이런 입대위의 활동이 원활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입주민과 입대위 사이에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하다. 이에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일산와이시티 입주자예정자대표위원회의 활동이 신뢰 형성을 위한 모범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일산와이시티 입자예정자대표위원회는 입주 예정자 중 뜻이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년전부터 활동을 실시하며 성공적인 입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입주자를 위한 공동구매 박람회도 이 같은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고양꽃박람회장(일산 호수공원 꽃 전시관 제 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공동구매 박람회는 입주예정자들이 가구, 인테리어, 가전제품 등 입주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공동구매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공동구매 박람회는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한 검증을 거쳐 ㈜웍스위즈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모든 생산자와 청렴이행서약을 수행하는 등 입주예정자대표위원회 및 각 참여 업체간 이권개입 및 담합,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보다 투명한 행사진행이 기대된다.

일산와이시티 입주예정자대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015년 분양 당시 주변 아파트 단지의 대부분 미분양 사태를 맞이한 반면, 일산 와이시티는 입주 전 완전 분양이 이루어지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단지”라며, “교통 및 문화인프라 시설이 우수한 아파트 단지가 될 것을 자부하며 보다 좋은 와이시티 환경을 위해 입주예정자대표위원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일산와이시티는 일산병원, 킨텍스, COSTCO, 방송국, 시립도서관, 백석근린공원, 고양백석체육센터, 유럽형 카페거리, 영화관 및 문화시설 등 일산의 대표적 상권과 인접한 미래형 주거복합타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감시와 투명한 관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노력이 밖에 없다. 내집마련의 소중한 꿈이 실현되는 입주의 그 순간까지, 위원회의 투명한 활동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