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직업훈련

1월 기준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중 15~29세인 청년층의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취업시장의 분위기도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도 구직자들은 내일배움카드, 고용디딤돌, 근로자직무능력향상훈련, 기업체 지원훈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구직자는 22만명으로 전년대비 3만 명 늘었다. 내일바움카드를 통한 훈련과정에 대한 만족도(5점) 역시 2014년 4.28점에서 지난해 4.43점으로 높아져 규모는 물론 질적으로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두드러지자 정부는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5천 371억원을 직업훈련에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취업준비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전문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기숙형 무료교육과 같은 취업교육을 찾는 구직자들의 숫자도 늘고 있다.

전문직종인 제철, 금속, 조선기자재, 전문용접, 용접설계 등과 관련한 직업교육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대표 김재무)는 2016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을 통해 플랜트 용접 과정과 플랜트 설계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55명을 선발하는 플랜트 용접과정은 전기용접과 특수용접, 배관용접, 자동용접 등 전문용접 분야에 대해 훈련하며, 20명을 선발하는 플랜트 설계과정은 2D, 3D 기본설계 및 판독능력에 대해 훈련한다.

3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교육비, 기숙사비 등이 무료로 지원되며 수료 이후 취업 연계를 통해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과 중공업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만권 HRD센터의 2016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은 청년취업을 준비하는 만 19세에서 50세 사이의 남녀 실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편 광양만권 HRD센터는 고용노동부가 평가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에서 A등급을 받은 최우수 취업교육기관으로 2015년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만권 HRD센터 2016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gyhrd.or.kr)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