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위수여식 18회
▲학위수여식에서 장순흥 총장이 졸업사를 전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는 지난 19일 효암채플에서 제18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동대는 학사 852명, 석사 156명, 박사 1명 등 모두 1,009명을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김영길 초대 총장,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김대원 목사, 학부모기도회 김송자 부회장, 학교법인 한동대 이성만 이사 등 내빈과 졸업생, 학부모, 교수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범일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말씀 △학위증 수여 △총장 식사 △졸업생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한동의 졸업생은 곧 신앙과 배움을 갖춘 하나님의 인재임을 의미한다"며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베풀고자 하는 마음과 베풀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한동인"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은 기술이나 물질이 될 수도 있고, 무엇이든 주어진 달란트로 베풀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달란트를 잘 키워 각계 각층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나눔과 섬김의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가 되도록 계속 돕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강솔지 학생은 "물리적으로는 한동대를 떠나지만, 실제로 그 거대한 모임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니 졸업 이후 조금 더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길을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전했다.

한동대 학위수여식 18회
▲장 총장이 졸업생의 학사모 수술을 옮기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학위증 수여식에서는 모든 졸업생이 차례대로 단상 위에 올라 소속 학부 교수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며 축하를 받았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후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지금까지 의·치학전문대학원 248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행정고시 7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6명, 공인회계사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제법률대학원도 지난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298명의 미국 변호사를 합격시켰다. 한동대는 지금까지 학사 10,469명, 석사 1,519명, 박사 4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