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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청년 실업이 온 나라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공무원 시험과 각 기업의 입사 시험을 위해 최소 17년에서 20년 정도 준비(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많은 준비를 했다 할지라도 경쟁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왜 그런 상황이 벌어질까요? 그동안 준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때와 시기가 있습니다. 이를 잃게 되면 두 번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너희들이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바꿔서 생활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먼저 해야 할 일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도리어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일에 몰두하다가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강◯희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고등학교 입학시험 제도가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 7명의 중학생들이 "목사님, 내일 시험을 위해서 축복기도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학생들에게 이런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7명의 학생들이 내일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주시고,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탈락하게 하옵소서."
기도가 끝난 뒤 한 학생이 그런 기도가 어디 있느냐고 따졌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평소 공부를 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그 학생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만약 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된다면 너보다 공부를 잘한 학생 한 명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겠느냐?"
저는 이 말을 수십 년 전에 들었는데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마 25:1~12)" 무엇이든 평소에 잘 준비하지 않으면 미련한 자들처럼 외면을 당하게 됩니다.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평소에 준비를 잘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확실히 다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과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렘 17:10)" 한국교회에도 이제는 모태신앙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씩 신앙생활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장이 정체됨은 물론 신앙생활이 점점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과정 때문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신 8:2)"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다고 할지라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경의 핵심은 천국과 지옥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지옥 갈 사람들에 대해 정의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좋아하고 지어내는 자들은… 불과 유황 못, 성 밖에 있게 되리라(계 21:8; 22:15).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무서운 말씀들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천국은 교회를 다닌다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각종 직분과 봉사를 감당하고 헌금을 많이 한다고 가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에 대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즉 '믿음'으로 천국 간다는 말은 맞습니다. 그러면 '참 믿음'이 무엇입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여러분께 한 가지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도 그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믿음이 있는 사람이겠습니까? 바꿔서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겠느냐는 것입니다. 인정은 권위자에게 순종할 때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천국은 물론, 이 땅에서 참 가치 있는 행복과 성공을 보장받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