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연 졸업생. ⓒ한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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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연 졸업생은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했으며, 2004년 입학해 경영경제학부 소속으로 경제학과 국제지역학을 복수 전공한 재원이다. 입학 당시에는 외무고시 준비를 생각했으나, 졸업할 즈음 폐지돼 행정고시를 준비해 3년 만에 합격했다.
여 졸업생은 "고시 공부를 통해 훨씬 깊이 있고 많은 내용을 공부하게 됐다"며 "한동대에서 복수전공을 통해 배운 경제학과 국제지역학의 기본 전공 지식이 고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한동대 재학 동안 팀 활동이나 기숙사 공동체 생활,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으로 학생들끼리 좀 더 친밀하게 지냈던 경험으로, 면접장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다른 수험생들과 차별화된 답변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시 합격생 대부분이 이른바 SKY대학 출신이고 저는 작은 지방대 졸업생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동대에서 배운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당당하게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를 통해 한동대 출신들이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 배출 후 지금까지 행정고시에 모두 6명이 합격했다. 또 의·치학전문대학원 248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6명, 공인회계사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