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엡 4:22-24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오늘은 에베소서 4장 22절로 24절 말씀가지고 “새 사람을 입으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새 사람을 입으라” “새 사람을 입으라”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의 가나안으로 주신 한 해입니다. 여러분이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정복해 나아갈 때 올 한 해는 여러분 생애 최고의 해, 최대의 해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어떠한 신앙의 자세로 살아가야 될 것인가?

1. 옛 사람을 버리라

가장 중요한 것이 첫째로, 옛 사람의 모습을 버리는데 있습니다. 사람들은 과거에 붙잡혀 살면서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거가 주로 상처 입은 과거, 고통과 괴로움과 슬픔이 있는 과거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늘 그러한 절망과 좌절과 상처 속에 머물러 있는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옛 사람을 버리라.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 예수 믿기 전에는 우리도 다 죄의 노예였지만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되었으니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 옛 사람의 모습에 대해서 에베소서 2장 3절은 설명합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그렇습니다. 우리의 과거의 모습은 이와 같은 죄의 노예요, 진노의 자녀였던 것을 우리가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나서, 이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 버려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벗어 버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옛 사람과 싸워야 되는데,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옛 사람과의 싸움에서 날마다 승리할 수 있지만,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 찬양하지 아니하고 말씀 묵상하지 아니하면 옛 사람에 붙잡혀서 또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그러한 문제 속에 살아가고 갈등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갈등에 대해서 로마서 7장 21절 이하에 설명을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도 바울은 예수님 이후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도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이러한 옛 사람과 끊임없는 영적 전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4장 22절에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옛날의 습관)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할렐루야! 벗어 버렸다는 것은 우리의 결단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옛 사람과 싸워서 옛 사람의 옷을 벗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쉽게 분노하고 좌절하고 상처받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남을 정죄하고 부정적인 데 사로잡혀서 파괴적으로 살던 옛 사람을 과감하게 벗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여러분은 끊임없이 옛 사람에 잡혀서 또 절망하고 또 상처받고 또 낙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 것으로 참된 만족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쾌락은 잠깐입니다. 주님께로부터 오는 은혜가 영원한 것이고, 주님께서 주시는 만족이 참된 만족인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3장 5절에,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사는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옷 입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 많이 하고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그 유혹을 뿌리치고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유혹은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그런데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말미암아 죄가 인류 가운데 뿌리를 내리게 된 것입니다. 탐욕은 죄의 원인이요, 우리를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장 24절에 이와 같이 우리에게 성경은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주여, 날마다 나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서 옛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고 새사람의 모습으로 내가 변화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로마서 8장 13절에 말씀합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주여, 성령으로 충만해서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날마다 새사람으로 거듭나 변화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갈라디아서 5장 16절 말씀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말씀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서 성령이 충만하면 우리는 옛 사람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미움과 분노와 원망과 불평과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진 옛 사람을 벗어 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지 아니하고, 말씀 묵상하지 아니하고, 예배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아니하면, 우리 옛 사람이 강해져서 나를 붙잡아서 다시 나를 과거의 모습에 주저앉혀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안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기기 위해 늘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늘 기억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주여, 주의 말씀으로, 보혈의 능력으로 나를 새롭게 하여 주셔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승리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모자가 쓴 『다시 집으로』라는 책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 2세 크리스토퍼 위안의 이야기입니다. 치의과대학을 다니던 촉망받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자신의 성정체성에 빠져서 술과 마약과 동성애에 빠졌고 결국 에이즈에 걸려서 집을 나가게 됩니다. 엄마 안젤라 위안은 남편과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치과의사입니다.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 1세입니다. 그러나 이 가정에 문제가 생겨나면서 남편과의 관계도 멀어지고 유일한 희망인 둘째 아들마저 동성애자라고 밝히고 집을 나가자 ‘이제 나는 이 인생 살아 무엇 하나.’ 삶을 포기하려 했습니다.

“나는 겉으로는 성공한 인생이었지만, 안으로는 공허했다. 우수한 성적이나 대회 수상으로 내게 긍지를 느끼게 해주던 예전의 그 아이들이 아니었다. 장남 스티븐은 방탕하게 생활했고, 둘째 크리스토퍼는 내 앞에서 자신이 게이라고 선언했다. 동성애자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나는 이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자살하러 가려고 기차에 올라탔다가 우연히 전도 소책자를 받게 되었는데 읽다가 주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성령이 감동하신 것입니다.

“그때 싸늘하게 식어 버린 내 심장을 깨우듯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9).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나 같은 사람을? 그때 작고 고요한 목소리가 들렸다. ’너는 내 사람이다!‘ 그 한마디는 산산이 부서진 내 심장을 아물게 하는 연고였다!”

이렇게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독실한 크리스천이 됩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부부는 아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교회에 중보기도를 요청해서 100명이 넘는 성도들이 특별 중보기도를 했으며 그 어머니는 7년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금식하며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아들 위안이 마약을 팔다가 치과대학에서 쫓겨나가고 마약과 동성애가 더욱 심해져서 결국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에게 위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옥에 들어가서 그제야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옥 안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을 믿고 나서 동성애를 끊고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서 감옥에서 나온 후에 신학을 공부합니다. 시카고에 있는 무디 바이블 인스티튜트에서 공부를 하고 휘튼 대학에서 공부를 한 뒤 주의 종이 되어서 미국과 전 세계를 다니며 간증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동성애에 빠진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야 됩니다. 그들을 죄인 취급하면 안 됩니다.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고 그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그들을 주님께로 이끌어야 되는 것입니다. 동성애는 나쁘지만 동성애에 빠진 사람은 불쌍히 여겨야 됩니다. 공산주의는 나쁘지만 북한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만이 저들을 변화시킬 수 있고 저들을 절망에서 회복시켜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 주의 종이 되어서 이와 같은 고백을 합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출소하고 집에 돌아왔던 날, 현관 로비를 가득 채우고 있던 노란 리본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그때를 떠올리면 하나님의 자비로움과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이 나를 따뜻하게 감싸는 것을 경험합니다. 나에게는 언제든지 돌아갈 집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여러분, 주님의 은혜가 임하면 이렇게 마약과 동성애에 찌들었던 사람도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주님 앞에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심령이 새롭게 되라

둘째로 우리는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심령이 새롭게 되면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3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우리가 날마다 옛 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합니다. 그런데 우리 힘으로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4절입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예수의 보혈로 날마다 우리가 정결히 씻음 받고 변화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주님 앞에서 우리가 늘 바로서기 힘쓰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의 보혈로 늘 변화 받고 치료받고 용서받고 새 힘을 얻어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무장해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행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주여, 주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셔서 주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그 뜻을 분별하여,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로 18절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 늘 좋은 것을 택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1절의 말씀입니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여러분, 여러분 자신이 올해는 결단해야 됩니다. 하나님,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것을 내가 하기 원합니다. 그러한 선택을 하고 그러한 결정을 해서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나의 삶이 되게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존 맥아더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신자가 되면 하나님이 새 마음을 허락하신다. 그러나 새 마음에 새 생각을 채우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는 순간 우리에게는 새 마음이 주어지지만, 그때부터 이 새 마음에 올바른 생각을 쌓아나가야 한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

주여 우리 마음이 새로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 굳어진 마음을 깨뜨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새사람이 되어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주시옵소서.

존 스토트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처럼 살 수 있을까? 거룩함의 길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사시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조명을 통해 예수님의 영광을 볼뿐만 아니라, 성령의 내주하시는 능력을 통해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간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의 굳은 심령이 깨어지고 새롭게 변화됩니다. 에스겔 36장 26절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주여, 우리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셔서 우리의 굳어진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 되게 하여주시고, 주님이 기뻐하는 마음 되게 하시고, 새 모습으로 변화되어서 주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3. 새사람을 입으라

여러분, 여러분의 심령이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과 상처에 얽매였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셋째로 우리는 새사람을 옷 입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새사람을 입으라. 새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그렇게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젖도 먹여주고 밥도 떠 먹여주고 세수도 씻겨주고 옷도 입혀주고. 그렇게 했지만 이제 아이가 커가면서 스스로 혼자 옷도 입고 혼자 세수도 하고 혼자 밥을 먹는 것처럼 우리가 은혜 받고 난 다음 스스로 서야 합니다. 스스로 날마다 새 옷을 입으려고 몸부림 쳐야 되는 것입니다.

늘 원망하고 불평하고 부정적으로 살던 옛 사람의 옷을 벗어버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옷을 입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늘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성령 충만함 받아서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예수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권면의 말씀 그대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한평생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온유와 겸손은 섬김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접받기를 좋아합니다.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대접받기를 좋아하고 칭찬 받고 더 많은 것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반대의 삶을 사셨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8절의 말씀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의 모습은 섬김 그 자체였습니다. 희생이었습니다. 낮아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갑니다. 높아지려고만 하고 더 가지려고만 하고 희생하지 아니하고 대접을 받으려고만 하는 우리들의 연약함 때문에 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툼이 왜 생겨납니까? 여러분, 내가 낮아져서 엎드리면 싸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내 주장만 옳다하고 다른 사람의 주장이 틀리다고 하니까 다툼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도 내가 낮아지지 아니하면 싸움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예수님 모습을 닮아서 온유와 겸손을 옷 입게 하여주시고 섬김과 희생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면서 예수님의 섬김의 본을 몸소 실천하게 하여주옵소서.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진리로 무장하고 의로움의 모습으로 살아야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4절입니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무장해야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꼭 붙잡고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의 의로 무장을 해야 됩니다. 주님의 의는 무엇이냐. 주님 보시기에 바른 것, 주님 보시기에 주님이 인정하시고 기뻐할만한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내가 하나님의 의 앞에 어떤 모습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주여, 주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게 하여주옵소서.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말씀의 사람으로 살아 갈 때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를 더해주시는데, 로마서 1장 17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주여, 우리가 의로운 사람이 되어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게 하여주옵소서. 늘 진실 된 말만 하게 하여주옵소서. 마음에 분노를 품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아니하고 가진 것으로 이웃을 구제하며 살게 하여주옵소서. 더러운 말을 하지 아니하고 선한 말, 남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며 살게 하여주옵소서. 우리가 새사람을 옷 입고 살게 하여주옵소서.

우리 마음 가운데 먼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서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여주옵소서. 로마서 14장 17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주여, 내 마음에 이와 같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주시옵소서. 내가 주님과 동행하며 새사람으로 옷 입음으로 말미암아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도움 받았던 어린이에서 도움 주는 청년으로 변화된 원종건 형제의 간증입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2015년 감동뉴스부분 1위를 차지한 원종건 군 사연입니다. 10년 전에 MBC의 ‘느낌표-눈을 떠요’에서 앞 못 보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주는 개안수술 프로젝트에 나온 아인데, 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엄마와 열세 살 난 종건 군의 사연이 소개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집안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종건 군의 여동생은 태어나자마자 스웨덴으로 입양되었고 종건 군의 아빠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중증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불평하지 않고 어릴 때부터 엄마의 준과 귀가 되어 폐품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엄마를 도왔습니다.

그런데 2005년, 방송국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엄마가 각막수술을 받고 눈을 뜹니다. 할렐루야. 어머니가 기도하는 분이었어요. 눈을 뜬 어머니가 가장 먼저 한 말은 “우리도 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자!” 그의 엄마는 늘 어릴 때부터 앞을 못 보지만 점자성경을 읽으면서 아들을 기도로 키웠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폐품 줍는 일을 하는데 자신들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엄마에 대해서 아들이 말합니다.

“폐품 모으는 일이 큰돈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어머니는 항상 따로 돈을 모아두세요. 제일 먼저 십일조를 하시고, 컴패션(NGO)을 통해 동남아 어려운 지역 친구들을 돕고 계세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렇게 살았어요.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이 알아서 필요를 채워주셨죠.”

이런 엄마를 보면서 어릴 때부터 감사의 사람, 나눔의 사람으로 성장하여서 매년 여름마다 동남아선교를 나가고 성년이 된 후 제일 먼저 장기 기증 서약을 하고 헌혈에도 참여해서 대한적십자사 헌혈 은장을 수상하기도 했고, 2009년 성산청소년 효행대상에서 효행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재학 중인데,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네팔에 가서, 또 현지인을 섬기는 사역에도 그가 헌신해서 많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뱃속에서부터 하나님을 알게 해주신, 그리고 삶 가운데에서 실천으로 가르쳐주신 어머니께 항상 감사해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제 꿈에는 나눔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장애가 해결될 수 있었고, 방송 이후에 관심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세상에 대한 감사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얼마나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는지를 느꼈습니다. 제가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주님과 함께 새해를 열어가면서 옛 사람의 모습을 과감히 벗어버려야 합니다. 다시는 절망하고 낙심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분노하고 미움 속에 살던 이러한 옛 사람의 모습을 취하지 말고 벗어버리고 심령에 변화를 받아, 말씀과 성령 충만함으로 새사람으로 옷 입고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