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수 학생. ⓒ한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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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원행시 합격자는 모두 13명으로 법원사무직 10명, 등기사무직 3명이다.
나정수 학생은 "법원사무관은 분쟁의 직접 당사자로서 재판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적 요소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통합과 공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적 배려를 정책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평소 '배워서 남 주자'는 신념과도 부합했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게 주어진 높은 직책은 더 큰 책임감으로 국민을 섬기는 봉사자가 되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처음 가졌던 낮은 자의 마음으로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하고 헌신하여 신뢰받는 사법부가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의·치학전문대학원 248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행정고시 6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6명, 공인회계사 29명 등을 배출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도 지난 2004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미국 변호사 294명을 합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