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나정수
▲나정수 학생.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는 나정수(29, 법학부 05학번) 학생이 올해 법원행정고등고시 법원사무직에 합격했다. 

올해 법원행시 합격자는 모두 13명으로 법원사무직 10명, 등기사무직 3명이다.

나정수 학생은 "법원사무관은 분쟁의 직접 당사자로서 재판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적 요소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통합과 공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적 배려를 정책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평소 '배워서 남 주자'는 신념과도 부합했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게 주어진 높은 직책은 더 큰 책임감으로 국민을 섬기는 봉사자가 되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처음 가졌던 낮은 자의 마음으로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하고 헌신하여 신뢰받는 사법부가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의·치학전문대학원 248명, 로스쿨 56명, 사법고시 12명, 행정고시 6명, 외무고시 1명, 변리사 6명, 공인회계사 29명 등을 배출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도 지난 2004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미국 변호사 294명을 합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