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상관없이 가계빚이 급증하고 있는 이 때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진 빚을 다 갚기 위해서는 최소연봉이 3,000만원이상인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대학생 및 직장인 458명을 대상으로 하여 채무 상태나 인식에 관련 된 조사를 펼친 결과 현재 빚이 있는가의 질문에 절반 이상인 59.8%가 있다고 했으며 없다고 답한 응답자 들도 과거엔 빚을 진 적이 있다라고 답한 것이 상당수였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역시 학자금으로 인한 대출금이 48.2%로 절반 가까이 나타났고, 그 뒤로는 생활비 부족과 집안문제로 인한 큰돈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리고 현재 채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제 1금융권이 아닌 다른 금융권에서 도움을 받아 본 경험자들도 꽤 많았다.

이들은 앞으로 빚을 다 갚기 위해서는 적어도 연봉이 3,000만원이상에서 5,000만원 미만은 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결과처럼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저만큼의 소득이 있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민들은 소득이 적고 일자리가 불안정한 상태가 많기에 빚을 감당하기는 턱없이 모자라다. 이에 정부에서는 소득이 적은 서민들을 위하여 신청 기준을 낮추고 금리 또한 낮춘 서민전용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햇살론은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사유로 제1금융권의 이용이 불가능하여 연20~30%대의 상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서민들이 연8%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다시 말해 보통의 서민들이 쓰는 대출상품들과는 다르게 낮은 금리로써 지원받을 수 있어 부채부담을 줄이며 가계가처분소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햇살론 신청조건은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고, 연간소득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하라면 6등급 이하의 신용등급을 가졌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3개월 이내에 30일의 연체가 없어야 한다.

햇살론 대출한도는 대환자금 최대 2,000만원과 생계자금 최대 1,000만원을 합해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3년 또는 5년이고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지만 보증보험료 연1%는 공제된다. 이 밖에 대출모집인은 별도의 수수료를 수취하거나 요구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본적인 조건 이 외에 각자의 현재 재무상태에 따라 승인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문의사항은 본인이 직접 간단한 본인인증절차를 거친 후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금융상품의 지원을 받길 권장한다.

연봉이 갑자기 확 오르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정부에서 계속적으로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제상품들을 많이 만들어준다면 빚을 갚기 조금 더 수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