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위원 대표이자 초대 총장을 지낸 인돈(William A. Linton)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선교·교육·봉사에 공로가 큰 숨은 일꾼에게 시상하며 1천만 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제21회 수상자인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는 6·25 전쟁 당시이자 육군 제2훈련소 창설 이듬해인 1952년 10월 30일 천막교회로 출발했으며, 매주일 약 1만 명(연인원 약 50만 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또 연간 24회의 세례식을 통해 매년 약 7만 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한상수 인돈학술원장은 "일제강점기 기독교 교육을 통해 젊은이 선교에 주력했던 인돈 선교사와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의 청년 사역이 기본 정신에서 일치함을 확인했다"며 "연무대군인교회에 인돈문화상을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