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 서울 11월
▲라이즈업 워십 서울 집회 모습. ⓒ라이즈업 제공
지난 11월에도 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 이동현 목사, 이하 라이즈업)는 거리와 학교, 지방 등을 찾아다니며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11월 21일에는 '라이즈업 워십 전주' 집회가 전주 기쁨이넘치는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전주 지부를 중심으로 인근 김제와 고창 등 20여 곳의 교회들과 연합 집회로 진행됐다.

청소년과 청년들 뿐 아니라 지역교회 목회자들도 함께한 이날 워십에서는 참석한 교회들의 기도제목을 영상으로 띄워 함께 기도했다. 전주에서는 지난 6월 전주대에서 '라이즈업 워십 전주'가 한 차례 진행됐었다.

전날인 11월 20일 수원역 테마거리에서는 '액션 라이즈업' 집회가 개최됐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야외에서 열린 집회에는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액션 라이즈업'은 신촌 차없는거리 등에서 공연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야외 전도집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액션 라이즈업 수원'은 수원 지역 청년·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액션 라이즈업' 실황은 CTS 기독교TV에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김진철 씨가 참석해,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꿈을 잃지 말 것을 격려했다. 이후 라이즈업워십밴드가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I believe I can fly', 'You raise me up' 등 기독교적 내용이 담긴 팝송과 '나는 주의 친구', '좋으신 하나님' 등 라이즈업에서 주로 부르는 찬양들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신자들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설문을 진행하며 지속적 관계 맺기를 시도했으며, 50명 이상이 라이즈업 수원지부 정기모임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11월 라이즈업 워십은 14일 서울 삼성동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남성전에서 1천여 명의 청소년·청년들과 지역교회 사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찬양을 인도한 라이즈업워십밴드 리더 이동호 선교사는 "라이즈업 워십은 한 번으로 끝나는 예배가 아니라, 지역교회와 청소년들의 영혼을 살리고 그들을 동역자로 세워 그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리스도인들은 무너진 세상 속에서 깨어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지난 몇 주간 전도집회를 신청한 작은교회들을 방문해 집회를 열었는데, 그 작은 자리들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며 "매주 20여 명이 예배를 드리는 한 교회에서는 전도집회에 총 45명이 참석, 그 중 8명이 새 신자로 등록하고 장기결석자 3명이 다시 예배에 나오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동현 목사는 "우리는 무너진 복음의 역사를 일으키기 위한 사명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의 모든 역사와 영적인 분위기를 바꾸고 어두운 세상을 일으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교회를 비판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자"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각 사람이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즈업 측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전도 현장에 맞서, 이처럼 '라이즈업 워십' 정기집회와 '액션 라이즈업' 야외집회를 통해 '전도가 힘들다'는 곳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꺼져가는 복음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12월에는 제주도에서 5일(벤처마루)과 6일(아름다운교회) '액션 라이즈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액션 라이즈업 제주'는 복음화율이 2% 안팎에 불과한 제주도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훈련 중인 제주 지부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연말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 이화여대 앞 대현공원에서 비신자들도 참석 가능한 콘서트 형식의 야외 전도집회를 열 계획이다. 라이즈업 측은 내년 2월 '라이즈업 인도네시아', 3월 '라이즈업 액션 도쿄'를 각각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