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봉독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야훼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야훼께 경배하니라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야훼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야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할렐루야. 오늘은 느헤미야 8장 말씀을 가지고 “주 안에서 기뻐하라” 이와 같은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눕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주 안에서 기뻐하라”, “주 안에서 기뻐하라”.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가 듣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우리를 절망케 합니다. 염려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근심 걱정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그동안 듣지도 보지도 못한 메르스라고 하는 것 때문에 온 국민이 몸살을 알았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신문에 대서특필해서 메르스, 메르스 하니까 실제로 독감보다도 못하다고 하는데 그러한 매스미디어가 불안과 공포를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불어넣어줘서 그 한 달 동안을 우리가 어떻게 지냈는지 모릅니다. 매일 신문만 들여다보면 메르스, 메르스. 지나고 나서는 지금 다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언제 메르스가 왔었나?

또 저 휴전선에서 지뢰를 매설해서 터지는 사건으로 말미암아 남, 북간에 포격이 오고간 후에 전쟁난다 그래서 온 국민의 마음이 불안과 공포로 뒤덮였던 때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 되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남, 북간에 관계가 개선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이러한 일이 있을 때 기억해야 될 것은 우리가 세상이 가져다주는 어떠한 부정적인 이야기, 염려, 근심, 걱정을 가져다주는 이야기를 듣지 말고 마음을 굳건히 지키라고 하는 것입니다.

잠언서 4장 23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여러분 마음을 굳건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주님의 평안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는 주님의 기쁨이 임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4절의 말씀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주여 이 기쁨이 우리 마음 가운데 차고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문제가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슬픔이 다가와도 고난이 다가와도 내 마음에 주님이 주신 그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여 주시고 그 기쁨을 갖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올해는 우리가 해방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요 유다백성들이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갔다가 그 바벨론이 망한 후에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그러한 은혜를 입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때의 장면입니다. 돌아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인데, 그들이 돌아왔을 때 그들이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다시 제단을 쌓으면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1. 말씀을 주신 하나님

첫째로 말씀을 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눕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기초, 우리 신앙생활의 파운데이션은 뭐냐? 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이 우리 삶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 무엇을 생각하고 결정하고 판단하는 모든 것이 이 말씀으로부터 시작되어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난 다음 우리가 늘 말씀을 묵상해야 됩니다. 예수 믿지 않은 사람은 밥만 먹고 살지만 우리는 말씀을 먹어야 영적으로 힘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70년 만에 돌아와서 말씀을 들을 때 얼마나 그 말씀의 은혜가 그들에게 큰 감격으로 다가왔는지 사모하는 마음으로 다 자리에 일어나서 말씀을 듣습니다.

느헤미야 8장 5절입니다.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성경을 펼 때 모두가 다 일어섰어요. 생각해보십시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70년이 지납니다. 언제 고국으로 돌아갈지 모르고 그들은 절망 가운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바사제국이 일어나서 페르시아 제국이 일어나서 바벨론 제국을 멸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다나라로 돌려보내라고 하는 고레스 왕의 칙령이 왔습니다.

그래서 1차, 2차, 3차에 걸쳐서 바벨론에 끌려와서 포로로 있던 저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고국으로 돌아와서 7월초하루 저들이 다 같이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유다나라 달력으로는 7월초하루가 우리나라 달력의 새해 첫날입니다. 이때 나팔을 불어 온 국민에게 알리면 성전에 모여들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저들이 7월초하루날 말씀을 듣기 위해 성전에 모였습니다. 에스라 제사장이 율법의 책을 들고 그들 앞에 섭니다.

느헤미야 8장 2절과 3절에 설명이 나옵니다.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새벽부터 정오까지, 새벽5시에 시작했다고 하면 7시간을 저들이 모여서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얼마나 은혜를 사모했는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아멘, 아멘”으로 응답하며 7시간동안 다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주의 말씀을 듣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그냥 들은 것이 아니라 8장 5절에 보니까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런 지역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다보면 찬양 부를 때 다 일어섭니다. 그런데 찬양을 한 시간씩, 한 시간 반씩 불러요. 보통사람이 일어나서 한 시간 반 서있으면 젊은 사람들은 뛰고 막 춤추며 노래하지만 나이 많은 분들은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해야 되는데, 아니 7시간을 서서 말씀을 듣는다.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했던지 그저 귀를 기울이고 “말씀 앞에서 내가 그 말을 듣겠나이다. 주여 그 말씀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내가 아멘으로 받겠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이렇게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들을 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치료가 임하는 것입니다.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시편 143편 8절에 말씀합니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우리가 참된 진리의 길을 참된 은혜의 길을 축복의 길을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많은 길이 있지만 예수님만이 참 길입니다. 다른 길로 가면 망합니다. 이단을 따라가면 망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야 천국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천국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주여 내게 말씀 하옵소서 말씀 위에 바로 서서 굳건히 서서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변하고 환경도 변하고, 변치 않는 유일한 것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40장 8절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할렐루야.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의 말씀을 통하여 변화되어 무당으로 있다가 목사님이 되고 지금 축구선수들 영적인 멘토로 그들을 돌보고 있는 박에녹 목사님. 그런데 이 목사님은 10여년 동안 귀신에 속아 살다가 예수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중인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십니다. 효자였던 그가 어머니 임종을 지켜보지 못해 너무나 마음이 안타까워서 점치는 집에 갔더니 당신은 무당이 되어야 된다고, 그래서 또 다른 점집을 찾아갔더니 거기서도 또 무당이 되어야 된대요. 당신이 무당이 안 되면 집에 다른 사람이 무당이 될테니까 내림굿을 받으라고.

가족과 직장을 속이며 10여년 동안 이중생활을 합니다.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밤에는 귀신에 홀려서 여기저기 방황하면서 귀신 말 듣고 잘못해서 사업에 투자했다가 다 망하고, 그런데 어느 날 유치원 다니는 딸이 “아빠 무당은 나쁜 사람이래”. 그 말을 듣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그를 이끌어주던 선배 무당 형님에게 찾아갔더니 그 형님이 췌장암 말기로 죽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귀신 믿어 덕본 것 없어. 귀신 믿어서는 천국에 가지 못할 것 같아. 무당들도 속고 있는 거야. 하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좀 다르더라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를 위해 진실로 기도를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마음이 편해. 나 세례 받기로 했어! 동생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예수 믿게!”

이분이 병상에서 기도해 주는 성도들의 기도를 받고 예수 믿고 세례 받고 천국에 갔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기 집에서 먼저 예수를 믿은 누나를 따라서 처음으로 온 것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 매일 철야예배.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 때 들었던 말씀이 영적전쟁에 대한 에베소서 6장 말씀인데요,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엡 6:11-18). 이 말씀 붙잡고 매일같이 철야기도하고 오산리금식기도원 들어가서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해서 귀신이 쫓겨나가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목사가 되어서 그리고 어떻게 계기가 되어서 우리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이영표 선수를 전도하고 많은 축구선수들을 전도해서 축구선수들의 영적인 대부로서 귀하게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더러운 웅덩이를 깨끗하게 하려면, 이 웅덩이에 끊임없이 ‘깨끗한 물’을 넣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몸을 깨끗하게 하려면 내 속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비법입니다. 온전히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으시면, ‘성경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그러면 성령충만 하게 되어 깨끗한 몸과 마음이 됩니다. 항상 ‘말씀’이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곧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늘 말씀으로 무장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2.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들

둘째로 우리는 이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이 말씀에 순종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들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느헤미야 8장 6절에,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야훼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야훼께 경배하니라”. 그들은 감격 속에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아멘, 아멘”하고 두 손을 들며 그리고나서 엎드려 주님께 경배했습니다. ‘아멘’이란 말은 ‘진실로’ ‘그렇게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는 고백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드릴 때 그 말씀이 진실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큰 은혜를 체험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잠언서 30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할렐루야. 우리 순복음 교인들이 아멘을 잘하는데요, 제가 한 30년 전에 미8군에 있는 유태계 미국인, 유태사람인데 미국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 군인으로 군복무 하러 나왔는데 매주 금요일 저녁에 예배를 드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 예배에 가서 놀랐던 것은 한 50여명이 앉아있고요, 그 채플인 랍비가 머리에 모자를 쓰고 후드를 두르고 나왔는데 한 30대 초반의 젊은 분이에요. 그런데 그가 말씀을 읽기 시작하니까 거기에 있던 50명이 말씀이 끝나자마자 “아멘, 아멘, 아멘” 그분은 성경을 풀어서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기만 하는데도 “아멘, 아멘, 아멘” 제가 큰 감동을 받았어요. 야, 하나님의 말씀을 저렇게 아멘으로 받아들이니까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구나. 할렐루야.

주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하나님의 은혜에 늘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사무엘하 7장 25절로 26절에, “야훼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야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아멘.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때는 아 내가 말씀대로 살아야 되겠다 생각하지만 많은 경우에 세상에 나가서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흔들리고 적당히 죄와 타협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의 생각을 지켜야 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꼭 붙잡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음성을 듣지 마시고 육신이 가져다주는 생각을 따라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8장 7절, 8절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주여 우리가 말씀 가운데 머물러 있어서 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복 있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시편 1편 2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할렐루야. 우리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의 인도함을 따라 살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이 내 마음 가운데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내 마음에 상처를 치유해주고 우리 마음에 위로함을 주고 꿈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 바로 축복의 말씀입니다.

말씀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축복이 임하고 응답이 임합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 응답이 다가옵니다. 기적이 임합니다.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말씀의 은혜가 임하면 성령의 감동함이 임합니다. 성령의 감동함과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의 큰 기적이 나타나게 될텐데 에스겔 36장 26절과 27절의 말씀을 봅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여러분,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면 말씀대로 살아가는 말씀의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말씀 충만과 성령 충만은 분리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성령 충만의 은혜가 임하고 성령 충만의 은혜가 임하면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말씀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셔서 주님의 음성 앞에 순종하고 결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평생 선교사로 살기로 결심하고 지금도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선교사역에 힘쓰고 계시는 이창우 장로님. 광림교회 장로님이신데요, 선한목자병원의 원장님이십니다. 아버님이 의사인데, 의사로 수고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슈바이처 전기를 읽고 의료선교를 꿈꿨습니다. 대학생 때 C.C.C. 수련회에 나가서 ‘하나님, 나의 일생 의료선교사로 하나님께 내 삶을 드리겠습니다.’ 선 보는 자리에 가서도 나는 선교사가 될 사람이니까 의사라고 돈 많이 벌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고 선교사로 알면 나랑 결혼하자고. 그래서 결혼했어요.

‘미국 존스 홉킨스, 피츠버그, 하버드 대학에서 최첨단 의료기술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모교 교수자리를 거절하고 ‘의료선교 전문병원’을 세웠습니다. 2001년,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하자마자 매년 4-6차례 간호사 직원들과 함께 해외 의료선교를 나갑니다.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왜냐하면 선교 활동 금지구역인 공산국가 라오스에서 병원 개원을 앞두고 또 당국의 저지로 포기해야 했고, 미얀마에서는 현지인들의 사기로 ‘무료진료소 3곳 이 문을 닫고 간호학원을 정부에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병원 경영에 집중해도 다른 대형 병원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데, 매년 4-6차례 명절 연휴만 되면 거의 절반가량의 직원들과 함께 해외 의료선교를 하니까 병원 운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힘들다고 떠나는 직원도 생겼고, 또 많은 의약품을 갖고 해외를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공항 입국심사에서도 항상 걸려서 약 통과하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외 선교비 뿐만 아니라 헌금을 십의 4조 이상으로 드려요. 그러다보니까 수익률이 낮다고 세무조사까지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 순종해서 그는 절대로 선교하는 일을 뒤로 하지 않고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선교를 갔다 올 때마다 병원 인지도가 높아지고 14년째 단 한 번도 의료 사고가 없어서 온 주민이 신뢰하는 그러한 병원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해외선교도 라오스, 파키스탄, 네팔, 미얀마, 필리핀, 아이티 등에 무료진료소 및 선교병원을 세워서 운영하고 있고, ‘굳셰퍼드재단’을 통하여서 총 13개국에 ‘현지 의료인 교육, 의료선교사 파송’을 하는 등, 성공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 ‘선교사들을 위한 무료 수술’, 그리고 ‘매달 서울역 노숙인들 무료 진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 장로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선교에 투입하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병원은 개원 이후 이렇다 할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병원이 ‘의료사고’를 수습하는 데 막대한 돈을 쓴다면, 우리는 ‘선교지의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약품을 지원’하는 데 드린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순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한 번의 순종이 ‘더 큰 비전의 방향’이 되고, 순종이 쌓이면서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한 비전의 그림’을 완성해내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와 같이 훌륭한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3. 주님이 주시는 기쁨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어야 됩니다. 셋째로 주님이 주시는 기쁨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려면 성령의 능력이 임해서 기쁨이 충만해야 됩니다. 기쁨이 없이는 주님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에스라가 말씀을 선포할 때 저들이 다 울었어요. 느헤미야 8장 9절입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야훼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그들은 70년 동안 포로생활 속에 그 고난당했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또 우상숭배로 인해서 그런 심판을 받고 고난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들의 눈물이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온 모인 사람들이 그저 대성통곡 하듯 눈물을 흘리니까 “울지 마시오, 울지 마시오. 오늘은 좋은 날 주님의 날에 왜 웁니까? 오늘은 기뻐하고 감사합시다.” 그들이 70년 동안 포로로 생활하면서 울었습니다. 시편 137편 1절에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울었도다”.

여러분, 너무 힘들고 지치고 외롭고 슬플 때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그냥 눈물이 나는 거예요.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납니다. 연평해전을 보면서 그 청년들이 죽어가는 모습에 그냥 눈물이 났습니다. 대항해보지도 못하고 선제공격을 당해서 죽어간 형제들을 보니까 그냥 눈물이 났어요. 그냥 거침없이 눈물이 계속 났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극한 슬픔에 처할 때 눈물이 납니다. 고통 가운데 외로움 가운데 눈물이 납니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가 임하면 주님께서 그 눈물을 걷어내 주시고 우리 마음에 기쁨을 주십니다. “내 눈물 씻어 주시는 예수 복된 예수” 할렐루야. 우리의 눈물을 씻어 주시는 예수님.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

우리가 주님 앞에 돌이켜야 합니다. 탕자가 돌이키는 모습을 보십시오. 누가복음 15장 17절에,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회개하고 돌이켰습니다. 돌이켜야 합니다.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이사야 64장 8절로 9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야훼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야훼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눈물이 너무 메말랐습니다. 고난당한 이웃을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감격의 눈물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다시금 우리에게 감사 감격의 눈물이 회복되어지게 하여 주시고 그로 인하여 주님의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놀라운 은혜를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시편 103편 2절로 5절 말씀 다같이 우리가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아멘.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문제가 큰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주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께 매달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의 말씀입니다.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야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 마음에 기쁨이 넘쳐날 때 그것이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4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존 파이퍼 목사님이 말씀합니다. “‘야훼를 기뻐하라’(시 37:4)는 말씀은 제안이 아니라 명령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쁨으로 야훼를 섬기며’(시 100:2), ‘주 안에서 항상 기뻐’(빌 4:4)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본질은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기쁨’이며, 특히 우리 영혼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우리를 저버릴 때에도,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야말로 그분에게 ‘최고의 영광’을 돌려드리는 모습이다!” 아멘.

한 평생 주님 한분만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시편 18편 1절의 고백이 우리의 평생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나의 모든 것이 되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의 구원의 반석이 되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 생명의 근원이 되시고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날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이 충만하여 주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의 말씀 들고 나아갈 때에 주님의 기쁨이 넘쳐나고 은혜가 넘쳐나고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임하므로 말미암아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와 같이 기쁨이 충만한 주님의 백성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저희들을 건져주시고 저희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말씀을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게 하시고 우리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여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2015. 8. 30. 주일 4부예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