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데칼코마니처럼 얼굴 양쪽이 대칭인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신체 골격문제 등으로 발현되는 안면비대칭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30대 직장인 여성 서 씨 역시 안면비대칭으로 최근 교정치료를 시작했다. 사실 그녀가 자신의 증상을 처음 인지했던 것은 이미 한참 전 고등학생이던 17세 때이다. 이미 얼굴의 어색함을 느꼈던 것. 그러나 아픈 것은 아니었기에 방치했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 자신감을 앗아가게 했다. 특히 사진을 찍었을 때, 웃을 때 어색함이 느껴졌고 점점 좌우 얼굴크기에도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서 씨가 처음 안면비대칭치료병원을 찾았을 때는 눈썹 높이가 다르고 우측 관자놀이가 돌출된 느낌도 가진 상태였다. 특히 얼굴이 전체적으로 우측이 더 커 보이는 증상이 심한 편이었으며 기타 신체에서의 통증도 나타나고 있는 상태였다. 어깨가 자주 아팠으며, 우측골반통증이 심했던 것. 치마를 입으면 치마가 잘 돌아가는 증상도 나타났다.

안면비대칭교정한의원 미소진한의원의 김준한 원장은 “해당 환자의 경우 치료 후 하악이 부드러워진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하관이 갸름해지는 효과도 얻게 됐다”며 “특히 동반되었던 우측 골반통증과 입모양의 비대칭 등도 모두 개선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 씨의 사례와 같이 안면비대칭은 누구나 조금씩 가진 증상이지만 본인이 인지하고, 어색함을 느낄 정도라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단지 외모상의 문제만으로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점차 골반통증 등의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턱 부위의 통증, 개구장애, 턱에서 잡음, 척추 통증, 어깨결림, 만성적인 두통, 어지럼증, 요통 등이 대표적이다.

MJ교정법, 신체전반 살피는 교정치료로 안면비대칭부터 통증까지 해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의 인체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보상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두개골의 균형이 틀어져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턱관절과 경추 1,2번의 수직수평이 깨지게 되면서 얼굴의 문제가 점차적으로 전신 불균형이 문제로 이어진다는 것.

이러한 증상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미소진 측은 사진에서 유난히 얼굴이나 턱이 삐뚤어져 보이거나 혹은 주변에서 얼굴이 틀어져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안면비대칭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안면비대칭의 원인을 얼굴의 문제로만 여기고 치료에 접근한다면 원하는 교정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며 전신체형교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소진한의원이 내세운 것이 MJ교정법이다. 턱관절과 경추1,2번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악관절교정, 경추교정을 통해 상악과 하악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무게중심이 깨져 나타난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비대칭얼굴교정으로 일자목과 거북목을 같이 해결해 미용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기능에 대한 문제도 동시에 개선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 두개골이 틀어지면서 척추는 물론 골반까지 함께 불균형해져 있으므로, 전체적인 체형을 잡아주기 위한 골반교정과 체형교정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인체의 중심축을 단련시키게 된다.

더불어 두개천골요법과 침치료, 표준균형장치는 과발달된 근육을 풀어주어 얼굴 및 신체의 양쪽의 균형을 맞추며, 피부의 탄력도 증대시켜 안면의 밸런스 회복과 피부 혈색을 좋게 하는 데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틀어진 얼굴에 대한 스트레스로 오로지 미용목적의 안면비대칭교정 치료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며 “얼굴뿐만 아니라 우리몸 전체를 살펴 틀어진 부분을 찾고 교정하는 방식의 안면비대칭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