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국 찰스턴의 한 흑인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9명이 숨진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기독교 음악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케리 좁(Kari Jobe)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했고, 레크래(LeCrae)는 요한복음 16장 2-3절(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을 인용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매튜 웨스트(Matthew West)는 “가슴이 찢어진다”며 “이 땅의 악은 우리로 하여금 하루하루 천국에 대한 소망이 더 커지게 한다”고 말했다.

자스 오브 클레이(Jars Of Clay)와 P는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는 애도하며, 이 인류가 향해야 할 길을 찾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리치 레코드 아티스트의 래퍼 KB는 “우리는 기도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기도보다 더 적게 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찰스턴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청소를 함께 해시태그했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식은 오는 26일 거행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여사 및 조 바이든 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