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씨. ⓒ기아대책 제공

배우 박신혜 씨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을 위해 홍보대사로 있는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을 통해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박신혜 씨가 지난 27일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했다”고 전했다.

박신혜 씨는 지난 2009년 기아대책과 함께 네팔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아동 교육과 도서 후원 등을 해왔다. 박 씨는 기부와 함께 지진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고 큰 슬픔에 잠긴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씨의 소속사인 S.A.L.T.(솔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소속 배우의 뜻에 동참하여 네팔 피해지역을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지난 2009년 박신혜 씨는 네팔 타파탈리 마을을 방문해 장애아동 가정에 쌀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집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또 산타 복장으로 채석장에서 돌 깨는 일을 하며 연명하는 빈민촌 아동들을 만나 파티를 열고,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선물을 전달했다.

박신혜 씨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기아대책 ‘행복한홈스쿨' 과 별빛천사마을 프로젝트 후원 등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