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명절 선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속되는 불경기 탓에 고가의 선물은 주고 받기 힘들고, 그렇다고 저렴한 선물을 선택하자니 정성이 없어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비용 부담은 적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지사. 명절을 앞두고 81년 전통의 학화호두과자의 판매량이 상승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학화호두과자에는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뿐 아니라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 지방산 등이 함유돼 있는 호두가 통으로 들어있다.

호두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항산화 성분은 두 배 이상 많고 마그네슘이나 리놀레산의 함량이 풍부한 영양만점 식품이다. 심장질환 및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두뇌능력을 높이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가루와 달걀, 설탕만으로 만든 폭신한 밀가루 반죽에 양질의 팥을 여러 번 걸러내 만든 학화호두과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기기에 좋다.

이러한 맛 덕분에 천안의 명물로 알려진 학화호두과자는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 후 전국 각지에서 선물용 혹은 간식용으로 많이 주문되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기념일 전후로 주문량이 증가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80개입 특대 사이즈가 2만원으로 비용 부담이 되지 않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하루 뒤 당일 제조한 제품으로 받아볼 수 있어 설을 앞두고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맛과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워 남녀노소에게 적합한 선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학화호두과자는 홈페이지(www.hodo1934.com)와 전화(1599-3370)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20개입)와 중(40개입), 대(60개입), 특대(80개입)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