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들을 크리스마스 전도 파티의 사회를 맡은 문성주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 ⓒ글로벌비전공동체 제공

국제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전도파티가 지난 20일(토) 신현교회(담임 최상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세속적·상업적인 현재 성탄절의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통해서 바로잡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도대회는, 성탄축하예배와 선물 교환, 각국 성탄 소개 및 발표, 만찬 및 거리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기도자로 나선 서울기독대학교 아모스 목사. ⓒ글로벌비전공동체 제공

사회는 SBS 차유주 아나운서와 문성주 목사가, 통역은 호주 퀸즐랜드대학의 신지수 양이 맡았다. 김유준 목사(은진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서울기독대학교 아모스 목사가 대표기도, 이상현 청년리더(신현교회)가 성경봉독, 최상호 목사(신촌기독인연합 운영이사장)가 축도, 장영백 교수(글로벌비전공동체 이사)가 광고, 김영휘 목사(KWMA 운영이사장)가 만찬기도 했다.

개회사를 전한 문석진 구청장(서대문구)은 “오늘 이 자리는 젊은 국제학생들의 선교활동과 사역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 속에서 지난 4월 시작된 준비 모임부터 이번 파티까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한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문화총무인 전호중 목사는 “2천여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노래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기쁨이 이 파티에 풍성히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왼쪽에서 첫 번째와 세 번째) 문성주 목사와 SBS 차유주 아나운서. ⓒ글로벌비전공동체 제공

KWMA 운영이사회장 김영휘 목사(서울남교회 담임)는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유학생 사역자들과 그 사역 위에 함께하시길 바란다. 특별히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후에, 고국에서 그리스도의 대사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 송요섭 목사는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당해 외롭고 고통받는 자, 죄 속에서 방황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구원하기 위해 이 썩어 냄새나는 땅 위에 오신, 하나님의 외아들 아기 예수님을 송축하며 찬양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나·나이지리아·북한·미국·중국 등 다양한 유학생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크리스마스 파티 조직위원회는 “선교에 비전을 품고 있는 국제학생과 지역교회에 도전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각국 크리스마스 소개 시간에는 크리스마스가 없거나 공휴일이 아닌 북한과 중국의 이야기에 장내가 숙연해졌다. 24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온 가나 유학생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겨울과 눈을 보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파티를 준비한 글로벌비전공동체(GVC) 대표 문성주 목사는 “신촌 지역의 교회와 선교단체가 하나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했고, 세계선교에 있어서 유학생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기념촬영하고 있는 참석자들. ⓒ글로벌비전공동체 제공

글로벌비전공동체(GVC)는 국제학생들을 글로벌 영적 리더로 양육하여 하나님나라 비전을 실현하는 공동체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예배, 훈련, 치유, 비전, 사랑, 연합, 선교, 중보, 이론과 선교현장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써 효율적인 선교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