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아시아 비비’ 사형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각 外

강혜진 기자 입력 : 2014.10.27 11:30

[오픈도어선교회가 전하는 주간박해소식]

파키스탄(Pakistan) - 사형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각

▲노린의 남편과 두 아이들 사진. 2010년. ⓒ오픈도어선교회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에 따라 사형 선고를 받은 최초의 크리스천 여성의 항소가 라호르(Lahore)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

아시아 비비(Asia Bibi)로 알려진 여성의 본명은 앗시야 노린(Aasiya Noreen)이다. 그녀는 지난 2010년에 선지자 무함마드(Mohammed)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녀는 2009년에 체포되어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그녀에게는 파키스탄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는 기회만 남아있다.

노린은 2010년 재판에서, 자신이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동료가 거짓된 증언을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정황에 대한 명확한 증거도 없고 양쪽의 주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형 선고를 내렸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항소에 따른 고등법원의 재판이 있기까지 지난 5년 동안 감옥에 있었다.

그리고 지난 10월 중순에 있었던 라호르 고등법원의 재판에서도, 국제사회와 일부 시민단체가 파키스탄의 신성모독의법에 대해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항소는 기각되었다.

그녀의 사건은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라호르 고등법원의 판사들은 여러 번 이 사건에 대한 청원을 들었지만, 사건을 맡아서 처리하려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보복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감옥에 갇혀 있었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녀의 남은 가족들인 남편과 3명의 자녀들은 다른 도시로 가서 숨어 지내고 있다. 2010년에는 한 이슬람 성직자가 노린의 목숨에 대해 현상금 약 500만원을 걸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그녀에 대한 보안이 좀 더 강화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대법원에서의 좋은 판결이 날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그리고 곧 그녀도 풀려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기도제목

1.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에 따라 사형 판결을 받은 노린이, 마지막 남은 대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그녀를 비롯한 가족들이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도록.
2. 신성모독법률로 인해 고통받는 파키스탄 크리스천들을 위해서. 이 법률이 더 이상 집행되지 않도록 개정이 이루어지도록.

탄자니아(Tanzania) - 탄자니아 북부와 잔지바르 섬에서 공격 발생

지난 10월 9일, 탄자니아 북부의 부코바(Bukoba)에서 신원 미상의 가해자로 인해 크리스천 남성이 살해를 당하고 몇 명의 희생자들이 발생했다. 또한 잔지바르(Zanzibar) 섬에서는 한 목회자와 그의 아내가, 섬을 떠나라는 협박을 받은 이후로 자신들의 집에서 공격을 당했다.

부코바에서의 희생자 중 한 명은 31세의 디오니즈(Dioniz)로 중학교 교사이고, 또 한 명의 남성은 25세 남성(테미스토레스)으로, 이들은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고 있었다. 기도 모임이 끝나고 목사와 다른 교인들이 돌아간 후 30분이 지났을 때에,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교회로 들어와 디오니즈를 살해하고 테미스토레스의 왼쪽 발에 심각한 부상을 남겼다.

교회의 조셉(Joseph) 목사는 교인들이 무슬림들에게 지속적인 위협을 당해왔다고 알려왔다. 그 무슬림들은 지역 내 크리스천들의 숫자를 감소시키기로 결의했다.

반면 잔지바르에 살고 있던 한 가족은 지난 9월 말에 극단주의자들과 마찰이 있었다. 가족들이 집에 있는데 저녁 7시쯤 6명의 괴한이 침입했다. 그들은 잔지바르에 크리스천들이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그들에게 탄자니아 육지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우리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나라의 어떤 곳에서도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저는 또한 우리가 교회 부지를 구입했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쫓겨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 목사의 반응에 격분한 이들은 그를 때리기 시작했고, 그의 아내 테레시아가 말리려고 하자 그녀 또한 무참하게 맞았다. 그들은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그들의 자녀들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공격이 있은 후, 땅의 소유주는 프린스 가족에게 집을 비워 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현재 완공되지 않은 교회 건물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다. 이 교회가 소유한 땅은 지난 8년 동안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던 장소였다. 그동안 그들은 협박을 통해 교회 문을 닫을 것을 요구해 왔지만 신체적인 공격을 가하지는 않았다.

프린스 목사는 “우리를 공격한 이들은 이 섬을 돌아다니며 크리스천에 대한 증오심을 퍼뜨리는 급진적인 지도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도제목
1. 박해순위 49위인 탄자니아에서 무슬림들에 의한 박해와 협박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박해가 증가할수록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서 박해자들조차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2. 프린스 목사와 가족들을 위해서.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들을 사랑하고 교회를 지킬 수 있도록, 특별히 자녀들의 마음을 지켜주시도록.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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