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스트 크루세이드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애너하임 스타디움.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16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SoCal Harvest’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렉 로리(Greg Laurie·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 목사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었다. 이날 4,000여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예수와 당신’(Jesus and You)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그렉 로리 목사는 “여러분 안에 공허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여러분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 예수를 영접하지 않으면, 죄책을 느낄 뿐 아니라 매우 외롭게 된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스타디움을 비롯해서 인터넷, TV 방송을 통해 수만 명이 함께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지금 바로 여러분을 주목하신다. 예수님은 여러분 한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시고, 여러분을 사랑하신다”고 전했다.

그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을 언급하면서 “그녀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이었으나, 하나님께는 그를 전도자로 세우셨다. 그녀는 참된 사랑을 위해 여러 남편을 만났으나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세상이 주는 물은 절대 여러분을 만족케 할 수 없다. 마약 등과 같은 대체물도 마찬가지다. 사람들과의 관계성, 혹은 명예도 그러하다. 사람은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은 우리의 영혼을 깊이 만족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죄를 지은 여인을 용서하신 후,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고백한 모든 죄에 대해 용서해주신다”고 했다.

로리 목사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성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7일 로리 목사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그저께 4,169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했다. 어제는 69,000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역대 최고다. 6,464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는 컨퍼런스가 열리기 1주일 전 크리스천포스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이 행사의 중요성을 알고 동참했으면 한다. 하나님께서 정말 놀라운 일을 하셨다. 어느 복음주의 단체도 25년 동안 이 같은 규모의 컨퍼런스를 지속해 온 적이 없다. 컨퍼런스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