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순서대로) 노향모 목사, 김민섭 목사, 김상복 목사, 황성주 박사, 허종학 사무총장, 서영석 목사. ⓒ신태진 기자

‘4/14윈도우한국연합’ 비전설명회 및 ‘4/14 윈도우 포럼 Ⅳ’ 기자회견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 믿음홀에서 열렸다. ‘4/14 윈도우 포럼 Ⅳ’은 어린이·청소년 사역자, 교역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4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된다. 

4/14윈도우운동은 세계변혁운동의 일환으로, 4~14세 어린이·청소년 세대에서부터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자는 운동이다. 2009년 미국의 루이스 부시 박사에 의해 시작됐고, 한국에서는 변혁한국이 펼쳐왔다. 2012년 한국의 교회·교단·단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확대 개방형 연합체인 ‘4/14윈도우한국연합’으로 발전했다.

‘4/14윈도우포럼Ⅳ’의 주제는 ‘예수님의 성품으로 다음세대를…’이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변혁한국이 주최하고 4/14윈도우한국연합이 주관한다. 주제발제는 이영숙 박사(좋은나무성품학교)가 ‘성품이란? 다음 세대를 왜 예수님의 성품으로 양육해야 하나?’, 문병선 목사(IBLP KOREA)가 ‘다음 세대 성품 훈련,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전한다.

선택특강은 서석만 목사(여수새중앙교회)가 ‘성품교육에 있어서 사역자의 역할’, 박판기 목사(월드리더스쿨 대표)가 ‘당신도 칭찬의 대가가 될 수 있다’, 여삼열 목사(한국피스메이커 전문위원장)가 ‘갈등을 해결하는 성품’이라는 제목으로 전한다.

4/14윈도우한국연합은 기자회견에서 매년 4월 14일을 ‘4/14 윈도우의 날’로 제정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에는 차세대 지도자를 위해 최소 1끼 이상을 금식하며 기도하기로 다짐했다. 연합은 선언문에서 “크리스천 가정들이 자녀를 많이 낳아 성경적 세계관으로 잘 키울 것을 기도하며, 가정과 교회와 학교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사회 모든 영역의 지도자로 키우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밝혔다. 

대표고문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는 환영사에서 “일제 시대 한국교회에 신사참배 문제가 있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였는데, 감사하게도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신앙을 배워서 신사참배를 하지 않았다. 산정현교회 아이들은 공산주의의 핍박 속에서도 주일에 꼭 교회에 갔다. 어릴 때 이런 신앙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똑바로 갈 수 있었다”면서 “4/14 윈도우 운동의 비전을 한국교회 전체가 공유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장 황성주 박사(사랑의공동체 대표)는 “어린이 교육은 대부분 재능교육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성공을 유지하는 힘은 성품이다. 대부분이 유지에서 실패하고 있는 것”이라며 “성품을 키우면 재능은 저절로 갖춰진다. 성경적 가치관 위에서 성품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허종학 사무총장(국제사랑의봉사단 대표)은 “오늘날 어린이·청소년 문제는 교육 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당대에 살고 있는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통감하는 데에서 4/14 윈도우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성품이 없으면 큰 인물이 되기가 어렵고, 주님과의 관계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교육이 허사이다. 한국은 청소년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데, 예수님의 성품으로 아이들을 무장시켜야겠다는 취지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기자회견에는 고상범 목사(교회학교협력위원장, 주사모 대표), 김상복 목사, 허종학 사무총장, 미디어위원장 박영목 변호사(올마이티바이블 대표), 교회위원장 권진하 목사(교회교육훈련개발원 원장), 황성주 박사, 서영석 목사(어린이전도협회 대표), 김민섭 목사(TCI국제예술문화기구 대표), 노향모 목사(서울우리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문의:070-4047-8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