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목사. ⓒ하비스트교회

필라델피아에서 3일째 ‘하비스트 아메리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렉 로리 목사가, 지난 8일(현지시각) 기도회에 참석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부흥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미국은 현재 어려움에 빠져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백악관(White House)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God's House)에 있다”고 강조했다.

로리 목사는 “미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그의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일들이 뒤집혀 있다. 오늘날 권리는 잘못된 것으로 선포되고, 잘못된 것은 권리로 선포된다. 성경은 단 것을 쓰다고 하고 쓴 것을 달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이어 “미국이 정말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는가? 우리가 만약 역대하 7장 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말씀에 순종한다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이는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말씀이지만,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에 적용이 된다. 많은 이들이 백악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나의 집, 그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참된 제자와 같이 행동하지 않는 자들 안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겐 부흥이 필요하고, 각성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기도하는 기도제목이자, 여러분의 기도제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비스트 크루세이드 사무총장의 존 콜린스 목사의 요청에 따라 대표기도를 맡은 캐시 로리 사모는 “우리는 하나님이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지난 20년 동안 우리를 인도하셨음을 보아 왔다. 우리의 계획과 수고, 모든 노력과 어려운 일들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운행하심 없이는 이러한 가운데 영원한 가치는 없다”고 전했다.

그녀는 하박국 3장 2절 말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 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 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말씀을 읽고 난 후,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의 움직임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이것을 위해 모였고, 이것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부흥을 들어왔다. 우리 시대에 미국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한다. 때로는 나는 이 꿈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너무나 벅찬 꿈이다. 전 도시 차원의 캠페인을 조직하는 것도 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미국 전체에 무슨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하는 것도 또 다른 일이다. 때로는 우리의 믿음이 작기 때문에 기도제목도 작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너무 작을 때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은 매우 크시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공동체, 여러분의 도시, 여러분의 가정에,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엇인가를 하시길 기대하신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지난달 하비스트 크루세이드 행사의 2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번은 하비스트 아메리카의 두번째 행사로서, 3일간 약 105,000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9,263명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했다.

필라델피아 하비스트 아메리카는 웰스파고 센터에서 전국으로 실시간 방송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