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원 회장.

고신 교단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을 중심으로 한 ‘고려문학회’는 지난 8월 30일 정오 경북 안동 안동중앙교회당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김형원 장로(서울영천교회) 등을 선임했다.

1부 예배는 회장 김형원 장로 인도로 부회장 지영자 권사가 기도하고, 박성래 목사(마차교회)가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주님을 사랑하여 모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땅에 존재한다”며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문학이므로, 주신 은혜를 감사함으로 글을 쓰자”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국장 정창원 목사가 광고, 증경회장 정돈화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2부 총회는 회장 김형원 장로 사회로 사무국장 정창원 목사가 참석자를 소개한 후 회계보고와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임원 선출은 전형위원을 회장이 자벽하여 추천하기로 하고 결과를 보고했는데, 위원회는 박성래 목사를 회장으로 추천했으나 본인의 완곡한 사의표명으로 전체 회의에서 김형원 장로를 유임시키기로 했다. 남자 부회장은 장병옥 장로(마산제일교회)를 선임했다.

회장에 유임된 김형원 장로는 “지난해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보냈지만 열심으로 감당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문학회가 교단 내 젊은층 영입에 힘쓰고, 문학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문학동인지 ‘고려문학 제16집’도 출간했다. 제16집은 회원들과 교단 제63회 총회 총대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날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형원 장로 △부회장 장병옥 장로, 지영자 권사 △사무국장 정창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