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생을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수없이 하며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노라!
쇠사슬로 수없이 맞아가며
주야를 거름 삼아 지내왔으며
여러 지인들에게 저주의 대상이었으며
사랑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여인이었지만
그 사랑 받지 못하고 눈물로 밤을 새우고
매를 맞으며 피를 토해내고
그 자리를 지키면서도
어머니의 사랑 극진하였도다.
창조의 본능
잉태의 고통 속에서도
배고픔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목자 대신 어머니는 그 사명을 다하고
어린양 길러내며 세상에 기둥이 되었노라
또 수고하며 애쓰고
편히 잠들지 못한채
주리며 목마르고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그 사랑 태양의 빛처럼 따뜻했으며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
어머니는 입을 열지 않았노라
그 생각 가슴 깊이 생각나며
부르고 또 부르지만
영원히 나 여기 있다 대답 없는 어머니!
어젯밤 꿈 속에 오셨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