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할렐루야.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사도행전 2장 1절로 4절의 말씀을 가지고 “오순절 신앙”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해 주시겠습니까? “오순절 신앙” “오순절 신앙”. 오늘은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약 2천 년 전에 오순절 날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해서 제자들 모두가 성령충만함을 받고 뛰쳐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탄생된 것입니다.

성령 받고 나가서 말씀을 전할 때에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와 다 침례를 받았어요. 생각해보세요. 3천 명이, 5천 명이 쫙 줄을 지어서 와서 침례 받는 그 모습이 얼마나 장관이겠습니까? 성경의 기록을 보면 얼마 가지 않아서 수만 명의 교인들이 생겨났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2천 년 전에 예루살렘에 수만 명이라고 하는 것은 수십만 명의 성도가 생겨났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고, 예루살렘이 그저 믿는 사람들로 완전히 뒤덮여 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와 같은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 모두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성령의 교회가 되고 우리 모두가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1.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신앙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신앙으로 무장해야 됩니다. 성령을 받으려면 우리가 성령 받을 때까지 말씀 붙잡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돼요. 사도행전 1장 4절과 5절,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주님이 말씀하셨어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으로 침례 받는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이 이 말씀 붙잡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려면 먼저 말씀이 임해야 됩니다.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다음 말씀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어디서 생겨나느냐? 이 말씀으로부터 생겨나요. 로마서 10장 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할렐루야. 이 말씀은 얼마나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가져다주시는지 창세기 1장 1절부터 계시록 22장 끝 절까지 예수님의 흘리신 피가 방울방울 적셔져 있어서 말씀을 읽을 때마다 예수의 피가 우리 마음 가운데 뿌린 바 되어서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고 마음의 병을 고치고 육신의 병을 고치고 우리 삶 속에 놀라운 은혜와 축복과 하나님의 기적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됩니다.

미국이 세계 최대 강대국이 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말씀 위에 섰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s Washington) 대통령 이후 지금까지 미국의 모든 대통령이 대통령 선서를 할 때 성경책 위에 다가 손을 얹고 선서를 합니다. 이번에도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할 때 성경책 위에 손을 앉고 선서를 했는데 이 성경책이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손을 얹고 기도한 성경책이요, 거기에다가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님 성경책을 함께 얹어서 선서했다고 하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말씀 위에 서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아세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사람들의 말에는 너무나 쉽게 영향을 받고 상처를 받고 낙심합니다. 내용을 확인해보기도 전에 “누가 뭐라 그러더라.”하면 그 말을 듣고 그냥 벌써 낙심해버려요.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다시 잘 가다듬어서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되는 것입니다. “주여,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 앞에 결단하고 아멘하고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말을 듣고 내 마음이 동요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와도 세상의 소리에는 귀를 닫고 주님의 음성에 마음의 문을 열고 귀를 열어서 말씀을 아멘으로 받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우리는 흑암의 권세와 싸워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40편 1절에, “내가 야훼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들으셨도다” “들으셨도다” 우리 주님은 귀머거리가 아니세요. 들으시는 주님이십니다. 마음속에서 말하는 이야기부터 큰 소리를 질러 주님 앞에 부르짖는 기도까지 다 듣고 계세요. 할렐루야.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10대 교회 중 하나가 스티븐 퍼틱(Steven Furtick)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엘리베이션 처치입니다. 불과 7년 전에 일곱 가정으로 시작한 교회가 오늘날 만 명이 됐어요. 이분이 지금 30대 초반입니다. 젊은 목사님이 참 사역을 잘 하고 계세요. 2006년도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이란 곳에서 교회를 시작합니다. 다들 말립니다. 샬롯은 많은 교회가 서 있고, 빌리 그레함 센터도 있고, 미국의 성지로 불리는 곳 이예요. 그곳에 지금 다시 교회를 세울 필요가 없다. 이미 교회가 많은데 거기에 교회를 세워봐야 교회가 부흥될 수가 없다.

그런데 주님 음성을 듣고 가서 교회를 세웠는데 하나님이 날마다 성령의 역사로 교회를 부흥시켜 주시고, 부흥시켜 주시고, 부흥시켜 주셔가지고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가 되었는데 제가 어저께 웹사이트 인터넷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2012년 말 결산이 나왔는데 12년 말에 그 전해보다 40%도 넘게 많은 헌금이 들어왔어요. 그만큼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놀라운 일들을 이루기를 기대하거나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여호수아 같은 담대한 믿음을 발휘해 보십시오. 하나님께 아주 커다란 것을 받기를 기도하고는 금세 그것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까? 끝까지 기다리며 믿음을 발휘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할렐루야. 말씀을 붙잡고 기도함으로 위대한 승리를 거두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기도에 힘쓰는 신앙

둘째로 우리는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에 힘쓰는 신앙으로 무장돼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14절에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저들이 성령 받기까지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 받으려면 약속의 말씀을 먼저 붙잡아야 되고 그 다음 기도해야 됩니다. 부르짖고, 부르짖고, 부르짖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의 때에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 달리시기 전날 밤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도하셨던지. 너무 애쓰고 간절히 기도하셔가지고 모세혈관이 터져서 땀방울에 피가 섞여 나왔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4절 보니까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막 온몸의 있는 힘 다하여 간절히 기도하시니까 이 땀방울 속에 피가 스며들어 나왔어요. 이처럼 간절히 기도하신 예수님. 여러분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응답이 다가옵니다. 기적과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 아합 왕 시절에 3년 반 동안 하늘이 닫히고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땅이 태양열에 다 타들어 모든 곡식이 죽어가고 어디에 푸르게 살아있는 나무들을 볼 수가 없는 그런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 산상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쳐서 멸하고 비가 오기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땅바닥에까지 머리를 대고 간절히 7번을 기도합니다.

열왕기상 18장 42절~43절에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간절히 기도한 다음 “어디 뭐 보이느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또 다시 간절히 기도하고 “또 뭐 보이느냐?” “안보입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을 기도하고 일곱 번째 “네! 선생님 저 바다에 손바닥만한 구름이 떴습니다.” “이제 응답이 왔구나. 비가 올텐데 빨리 내려가자.”

그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비가 쏟아진 것입니다. 3년 반 동안 닫혔던 하늘의 문이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했더니 문이 열리고 큰 축복의 비가 쏟아져 내린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붙잡고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응답의 문이 열리고 축복이 쏟아져 내리는 것입니다. 늘 주님의 십자가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에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날마다 십자가 밑에 나아가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가 여기 왔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성경에 보니까 예수님께 나온 모든 문제와 고통과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외쳤어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할렐루야. 주님이 불쌍히 보실 때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가 분리돼서는 안됩니다. 말씀과 기도가 하나가 되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나아가면 기적은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금식하며 기도하십시오.

한국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새벽기도, 통성기도, 철야기도인데, 새벽기도, 통성기도가 어디서 시작 되었느냐. 평양에 1907년 대부흥이 일어날 때에 시작이 되었어요. 그 광경을 지켜본 미 북장로교 선교사인 죠지 맥큔(George S. McCune)이 이와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웨일스와 인도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 대하여 읽었지만, 이번 장대현교회의 성령의 역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읽었던 어떤 것도 능가할 것입니다. 예배당 안은 `기도 합시다''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우뢰와 같은 기도 소리들로 가득 찼습니다. 예배당 안에 있는 교인들은 거의 모두가 큰 소리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울고 있었고, 어떤 이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목을 나열해 가며 용서를 빌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있었으며, 많은 소리가 있었음에도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일사불란 했고 완전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들 모두가 간절히 부르짖어 통성으로 기도할 때에 성령의 불이 임하고 큰 은혜 받고 강력한 회개 운동이 일어나서 그 놀라운 기도 운동이 전 한국을 뒤엎어놓게 된 것입니다. 그 귀한 기도의 전통을 우리 순복음교회가 이어 받아서 새벽기도, 통성기도와 함께 금식기도와 철야기도를 플러스 해가지고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7시간 미스바 기도 대성회를 가졌을 때에 젊은 청년들까지 다 강대상에 올라와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들이 말하기를 “목사님 너무 은혜 받았습니다. 또 이런 기도 모임을 가집시다.” 요청을 해서 이번 선교대회 때에 우리가 또 7시간 미스바 기도 대성회를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가 있을 때, 어려움 당할 때, 몸이 아플 때 기도하세요.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3. 하나 되는 신앙

나아가서 셋째로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 붙잡고 기도할 때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면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1장 14절에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 따라하세요.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여러분,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귀 역사는 분열의 역사예요.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하나됨의 역사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9절로 20절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너희 두세 사람만 모여서 함께 기도해도 내가 거기 너희와 함께 있어서 함께 기도하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기도가 응답되게 만들어 줄 것이라.” 할렐루야. 교회 부흥의 역사는 우리가 하나 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가 손에 손잡고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먼저 가정이 하나가 되어야 됩니다. 절대로 부부간에 다투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고, 부모 자녀 간에 다투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역사가 있길 바랍니다. 속상해서 다툴 일 생기거들랑 꼭 기억하세요. “여보 우리 통성기도하고 싸웁시다.” 절대로 큰 소리로 싸우기 전에 먼저 기도부터 하세요, 기도부터.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평안함을 주십니다. 우리가 참 급하거든요. 화는 빠르고 기도는 더디다. 그러니까 문제가 해결이 안돼요. 화를 천천히 내고 기도를 빨리 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가정이 하나가 되고, 구역이 하나 되고, 우리 성도들이 하나가 되면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요. 장로님들이 하나가 되고, 주의 종과 장로님들과 재직과 성도들이 하나가 되면 교회는 부흥하고, 또 부흥하고, 또 부흥할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2절은 말씀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어떻게 한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까? 2장 5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할렐루야.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가정이 예수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구역이 예수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 모든 지체들이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50만 성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될 때 60만, 70만, 80만 다시 제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3년 전에 우리 교회 절반을 떼서 독립을 시켰습니다. 36만 성도가 20개 지교회와 함께 독립을 했어요. 이제 다시 재부흥과 재도약의 시기를 우리가 맞이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 돼야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다투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주여, 우리가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주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 목사의 사역자인 영적지도자 조이 도우슨(Joy Dawson)의 『하나됨』이라는 책에서 이와 같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내 이웃과 하나 되지 않고서는 모르는 이들을 사랑할 수 없으며, 내 동역자와 연합하지 않고서는 먼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 될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닮아 가는 삶의 완성이며, 주님이 이 땅에 부어 주실 마지막 부흥의 열쇠다!” “주여 우리가 말씀 안에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서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떤 경우에도 나뉘지 않게 하시고, 다투지 않게 하시고, 분노하지 않게 하시고, 미워하지 않게 하시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또 참고, 또 참고, 참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할렐루야. 따라해주세요. “사랑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용서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좀 더 참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할렐루야. 이렇게만 하면 하나가 되요. 사랑하고 용서하고 참으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이렇게 될 수가 있느냐? 성령충만 받아야 되요.

4. 성령충만의 신앙

마지막 네 번째로 성령충만의 신앙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사도행전 2장 2절로 4절은 말씀합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이 임했는데요, 강력한 성령이 임할 때 바람 같은 성령이 임하고 불같은 성령이 임하고 그 다음에 저들의 입에서는 다른 방언으로 말하는 역사가 나타났어요. 바람 같은 성령의 역사. 이 바람이라고 하는 말이 히브리말로 루아흐라고 합니다. 루아흐. 모르셔도 되요. 하여간 그렇게 말합니다. 근데 헬라말로는 프뉴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똑같은 말을 ‘바람’이라고도 번역을 하고 ‘영’이라고 번역하고 ‘성령’이라고도 번역하고 ‘숨’이라고 번역하고 ‘생기’라고 번역을 하고 여러 말로 번역이 됐어요. 처음에 우리 아담을 짓고 하나님이 “후” 하고 생기를 불어 넣으실 때 그 생기가 바로 바람입니다. 루아흐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야 되요.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들어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갖고 있는 위대한 능력이 바로 뭐냐?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임하는 거예요. 다른 어떤 종교에도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지 않습니다. 오직 기독교에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만 예수 믿는 그 순간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신비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신비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습니다. 변화가 됩니다. 그 누구도 고치지 못하고 문제 많았던 그러한 삶의 모습들이 바꿔지는 것입니다. 술주정뱅이가 변화되고 도박꾼이 변화되고 사기꾼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 올 때 우리 삶에 있는 모든 흑암의 권세가 사라지고 주님의 영이 임하여서 우리를 살아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에스겔서 37장을 보면 에스겔이 어느 한 골짜기에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죽었는데 마른 뼈로 늘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됐는지 뼈가 바싹 말랐다고 돼 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희망도 사라지고 기쁨도 사라지고 또 포로생활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속에 절망만 가득하고 그 어디에도 그들의 꿈과 희망을 발견할 곳이 없어 좌절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생기가 불어가게 했습니다.

에스겔 37장 9절로 10절은 설명합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성령의 바람이 불어 들어오면 죽음과도 같았던 우리의 삶의 모습이 변화되어 우리는 능력 있는 군대로 바뀌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이 자리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서 내 마음속에 염려 근심 걱정 절망 고통 괴로움을 몰아내게 하시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늘 상처입고 살았던 이 연약한 모습이 사라져버리게 하여 주시옵시고 절망이 변하여 희망으로,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바뀌어져서 능력 있는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이여 임하시옵소서.”

주의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성령이 바람같이 임하고 그 다음 불같이 임했습니다. 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불같이 임한 성령께서 우리 삶에 있는 모든 죄의 흔적을 태워버리시는 것입니다. 미움도 원망도 불평도 탐욕도 다 태워버리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죄 가운데 하나가 탐욕이에요. 탐욕. 많이 갖고 있는데 또 더 가지려고 또 더 가지려고 그러고 또 더 가지려고 그러고 나중엔 써보지도 못하고 가버리신다고. 여러분 진짜 부자는 쓰는 부자입니다. 움켜쥐고 사는 게 부자가 아닙니다. 축복을 받으면 받을수록 또 나누고 또 나누고 또 나누시길 바랍니다.

저희 교회 올해 예산의 삼분지 일을 선교하고 구제하는데 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축복을 많이 주셔서 이것으로 가난하고 소외되고 불쌍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것입니다. 또 전 세계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붙들어 주시고 은혜를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임하기 위해서는 “주여, 주에 성령이 임해서 내 마음의 탐욕을 태워주옵소서. 불신앙을 태워 주옵소서. 내 삶속에 있는 세상에 모든 것을 태워주옵소서. 주님 보시기에 잘못된 모습을 태워 주옵시고 주님의 기쁨으로, 주님의 은혜로, 주의 평안함으로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이 임해서 내 마음이 뜨겁게 불타올라서 죄악의 모습은 사라지고 주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모습으로 바뀌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John Wesley)가 있습니다. 이 목사님은 일찍이 영국에서 미국의 선교사로 갔었는데 조지아 주의 선교사로 갔다가 선교를 실패하고 돌아오게 됐어요. 얼마나 낙심됐겠습니까? 돌아오는 길에 배가 풍랑을 만났어요. ‘내가 선교에도 실패하고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이제 죽는구나.’ 그런데 찬송소리가 들려와요. 아니 누가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찬송을 부르나 하고 가봤더니 당시 성령운동을 하는 모라비안교도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영국에 돌아와서 그들이 예배드리는 곳을 찾아가갔는데 영국 런던에 올드스케이트라고 하는 그 거리에 있는 예배장소를 갔습니다. 그날이 1738년 5월 24일 수요일 날인데 수요일 날 저녁 말씀을 듣다가 8시 45분에 성령의 불을 받았어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6개월 후에 다시 한 번 철야기도 하다 성령의 불을 받았는데 일기에 이렇게 기록을 남겼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기를 새벽 3시까지 계속하였다. 그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강하게 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기쁨으로 소리쳤다. 많은 사람들이 땅에 엎드러졌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현존에 경외와 놀라움으로 사로잡힌 우리는 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오! 하나님, 우리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오! 당신은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성령의 불이 임하니까 이 요한 웨슬리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면 막 사람이 수천, 수만 명이 몰려 들어오고 얼마나 큰 은혜가 임했는지 이분이 부흥회를 하고 지나가면 술집이 문을 닫고 극장이 문을 닫았다 그래요. 왜, 모여서 성경공부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느라고. ‘세계는 내 교구라’ 이렇게 외치면서 전 세계를 다니며 일생동안 말을 타고 25만 마일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하루에 평균 4.5회 정도로 하루에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 설교를 했는데요. 총 42,000번의 설교를 하고, 주님께 부르심을 받았는데. 요한 웨슬리가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내가 평생에 복음을 전한 것은 항상 내 마음속에 성령의 불길이 있어서 쉬지 않고 전도할 수 있었다.” 주여 이 성령의 불길을 우리에게 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감리교회 깃발이 십자가에 성령의 불이 이렇게 타오르는 게 감리교 깃발이에요. 여러분 우리가 성령의 불을 받아서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성령의 불이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불이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할렐루야.

나아가서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방언으로 기도하게 했다고 하는 것은 그런 은혜를 주신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는 언어가 하나였어요. 인간들이 교만해서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애써서 외국말 배우려고 할 필요가 없었는데 아, 글쎄 창세기 11장 보니까 저들이 말이 하나니까 탐을 높이 쌓아서 하나님처럼 되려고 그랬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언어를 흩으셨습니다.

창세기 11장 7절에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그때로부터 언어가 다른 사람끼리 모여서 전 세계 흩어져서 각 나라 말로 그것이 정착하게 되었는데,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해서 방언을 말하게 하심으로 모든 사람이 다시금 하나님을 찬양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언기도는 우리가 그 내용을 몰라요. 우리가 성령 충만함 받고 어느 날 마음이 뜨거워서 갑자기 혀가 돌아가면서 방언이 나오는데 이것은 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마음으로 내가 주님 앞에 이중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4장 2절과 14장 15절 이렇게 말씀합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15절에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4장 18절에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할렐루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령충만과 이 방언의 역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확신을 갖고 많은 기도를 통하여 큰 은혜와 축복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마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서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되고 여러분 마음에 성령의 불이 떨어져서 뜨거움으로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하게 되고 성령이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방언을 통하여 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더 깊은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 박사의 『성령세례와 충만』에 대한 책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성령의 연합이 없으면 교제가 없고, 성령의 열매를 떠나서는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지닐 수 없으며, 그분의 권능 없이는 효과적인 증거를 할 수 없다. 호흡이 없는 육체는 시체인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이 없는 교회는 죽은 것이다."

“주여, 우리 모두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해서 성령충만한 주님의 일꾼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위해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 모두가 성령충만함 받아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이 사랑 실천에 귀한 역사를 이뤄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구제하고 선교하며 불쌍하고 병들고 약한 이웃을 섬기며 돌보는 주님의 귀한 교회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주님의 일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2013. 5. 19. 성령강림주일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