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sbs ‘k팝스타2’ 캡쳐

‘선교사 자녀(MK)’ 악동뮤지션이 7일 오후 열린 SBS <케이팝스타(KPOP)2> 마지막 생방송에서 방예담 군을 누르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윤도현 씨가 진행해 온 이 프로그램에서 악동뮤지션은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는데 가장 실감이 안 나고, 감사한 분들도 너무 많다”며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선교사인) 엄마 아빠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 남매의 부모는 몽골 선교사이며, 일산광림교회(담임 박동찬 목사)에서 파송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들은 몽골에서 선교사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MK스쿨)를 다니다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리꼬지마>로 화려하게 등장해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못난이>, <크레센도>, <외국인의 고백> 등 수많은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천재’로 불린 이들은 파이널 무대에서 과 <뜨거운 안녕>을 들려줬다.

심사위원들은 선교사인 부모의 교육에 주목했다. 박진영 씨는 “부모님들이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될 수 있나…”, “‘악동뮤지션 이렇게 키웠다’는 책을 쓰면 대박날 것 같다”고 했다. 이 선교사 부부는 우승의 순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열렸던 에서도 우승자 박지민 양이 대전의 한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 양은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15&의 신곡 ‘Somebody’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