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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 존 넬슨 다비 평전

이종수 | 형제들의집 | 144쪽 | 7,000원

교회 폐허 시대의 선지자, 존 넬슨 다비의 평전이 출간됐다.

성경에서 계시하고 있는 진리를 위해 목숨을 내걸고 분투했던 존 넬슨 다비는, 근세의 터툴리안이라고 불렸던 신학자이다. 

“교회가 황폐화되는 슬픔이 클수록, 교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진다”는 존 칼빈의 말처럼, 그는 교회 황폐화의 고통과 슬픔을 온 몸으로 부여잡고 황폐화의 늪에 빠진 그리스도의 교회를 끌어올려 본래 천상의 자리(heavenly position)로 되돌리기 위해 불철주야로 헌신했다. 그에게 ‘교회 폐허 시대의 선지자’라는 평이 따라다니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다비는 19세기 신약 성경이 말하는 신약 교회의 원형을 회복하게 하고 교회 역사상 빌라델비아 교회 시대를 열어 19세기 기독교의 영적인 번영과 신학의 정립을 가능하도록 한 신학자로 유명하다. 마틴 루터, 존 칼빈, 존 웨슬리의 신학을 두루 섭렵하고 망라한 가운데, 중세 암흑기를 지나면서 잃어버렸던 신약 성경의 진리들을 회복시킴으로써 교회를 미신적인 신앙과 우상숭배에서 건져냈다.

다비의 신학적 공헌에 힘입어 복음주의 신학계에 신론, 인간론, 성서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가장 성서적인 교리들을 되돌려 주었고, 이러한 복음주의 신학은 달라스 신학대학원,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엠마오 성경대학교,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 등의 신학의 근간이 된다.

이 책은 이러한 다비의 광대한 신학에 대한 소논문(小論文)이자 입문서(入門書)이다. 저자는 다비 신학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보다 광범위한 연구서가 출간되는 일에 이 책이 하나의 징검다리 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놨다.

그는 책의 서문에서 “진리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도 내걸었던 존 넬슨 다비는 진정 위대한 신학자였다”며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눈을 떠, 자신을 기꺼이 내어드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