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학선교협회는 19일(월) 동천아카데미에서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홍문표 박사(고려대)를 선출했다.

문학선교협회는 기존의 기독교문인단체와 달리 순수기독교문학연구, 기독교문학창작 등의 작품활동을 통해 문서선교를 감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0년 계간 종합문예지 ‘창조문학’을 시작으로, 93년 한국창조문학가협회를 창립하고, 현재에는 ‘말씀과 문학’출판을 하고 있으며, 25명의 목회자 문인, 150명의 기독교 문인을 배출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홍문표 박사는 1939년 충남부여 출생으로, 고려대 문학박사, 서울기독대 신학박사, 명지대 명예교수이며,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서울기독대 석좌교수, 미국하버드대 객원교수, 오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수인과 바다」, 「지상의 선택」, 「에덴의 신학」 외, 「기독교문학의 이론」, 「문학설교학」, 「현대시학」 등 학술서적 20여권이 있으며, 조연현문학상, 심연수문학상, 동포문학상, 한국크리스천문학상, 한국문학비평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홍문표, 김지향, 임영천, 양왕용, 박재천 등 기독교 문인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순은 개회선언, 경과보고, 회칙통과, 회장선출, 감사선출, 회장인사 및 임원시안발표,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