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제1회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작가회 회장 추대, 2부 문학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조운파 대표(소리그림)는 시인이자 수필가, 작사 작곡자이며 문정동인회 회장, 영신문학회등에서 활동 중이다. ‘사랑은 생명의 꽃’으로 국제가요제 금상, ‘선 따라 가는 길’로 MBC 아름다운 노래대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축사를 맡은 전덕기 이사장은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이 이 땅에 얼굴을 내민지 1주년이 지나가고 있다. 한국 문학에 지평을 열어 나가기 위해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을 내자”고 전했다.

제1회 문학상 수상자는 극작가이자 방송인 이민욱 대표(스타트리 커뮤니케이션)로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문학석사를 졸업한 이 대표는 ‘바닷가 소년’, ‘부름 받은 젊은이 반병섭’, ‘하루’ 등의 작품을 남겼다. 한국문학세상 예술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등 다수 수상했다.

유승우 심사위원장은 “이민욱은 작가로서의 문학적 행적이나 수상작인 ‘숭례문’의 작품성에 대해서도 공연에 의해 이미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수상작인 ‘숭례문’은 극시로서 여건을 다 충족시켰으며 어린이 창작 동요제와 함께 공연돼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의 사랑과 보호라는 역사의식을 고취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신인상은 이명희, 김정실, 임승순, 임근형, 윤석환이 수상했다.

박영률 발행인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작가들의 고심 속에 태어나는 작품들이 진정한 인문학의 뿌리를 깊게 내려 국위를 선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