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가요계를 떠났던 구창모 집사(일산벧엘교회)가 20년 만에 토크쇼에 최초 출연한다. CTS <내가매일기쁘게>에 출연하여 사업 실패 후 다시 일어서게 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80년대 젊은 록 음악 시대를 열었던 그룹 송골매의 리드 싱어였던 구창모 집사는 송골매 활동 때에도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고, 솔로로 데뷔해서도 ‘희나리’, ‘모두 다 사랑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 많은 곡들을 연달아 대히트시키면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톱가수로 자리잡았다.

▲구창모 집사. 사진제공=CTS기독교TV 

그러다 1990년대 가요계의 뇌물수수사건 등이 터지자 회의를 느끼고 가요계를 떠났으며, 우연한 기회에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수입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사업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중학교 때부터 방황하며 교회를 떠나있었던 그. 하지만, 대학입시에 실패 후 전문대학에 진학하면서 편입을 준비했고, 그 때 다시 새벽기도를 나가면서 주님께 매달렸다. 기도 응답으로 홍익대에 편입하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구창모 집사는 해변가요제에 나가서 가수로 데뷔하여 가수로서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구 집사는 그 때 주님께서 응답하셨기 때문에 가수의 길을 갈 수 있었고, 주님께서 인도하신 길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때는 그 사실을 몰랐기에 화려한 무대와 생활 속에서 주님을 잊고 지냈다.

중앙아시아에서 사업이 성공하자 녹용 사업에 손을 대 큰 실패를 맛본 그는 신실한 믿음을 가진 지금의 아내를 만나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때부터 다시 교회를 나가며 주님께 기도하는 생활이 시작되었고, 모태때부터 지켜주셨던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게 되었다.

결혼 후 아내가 실험관 아기까지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자 작정 새벽기도를 시작했고, 그 기도를 통해서 지금의 아들을 얻은 사연이 <내가매일기쁘게>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제는 중앙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통해 선교에 쓰임받고 싶다는 믿음의 사업가로서의 비전과 함께 가수로서의 달란트를 주님을 찬양하는데 쓰고 싶다는 비전을 고백한다.

모태신앙에서 학창시절 방황하다가 새벽기도를 통해 대학 편입 후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고, 사업의 실패로 주님께 돌아온 구창모 집사의 드라마 같은 간증은 CTS <내가매일기쁘게>를 통해 오는 3월 2일 오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