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존경받는 헨리 뉴먼(1801년 2월 21일~1890년 8월 11일)은 ‘옥스퍼드 운동’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1845년에 앵글리칸을 떠나 로마 카톨릭이 되었습니다. 또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라는 영화에서 소개된 스코틀랜드 올림픽 선수였습니다. 또한 오늘은 중국 선교사로 활동했던 에릭 리델(1902년 1월 16일~1945년 2월 21일)이 뇌염으로 고생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2월 22일>

오늘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를 작시한 사라 아담스(1805년 2월 22일~1848년 8월 14일)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몇 편의 연극 작품도 썼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1841년에 출판한 ‘페페투아의 삶’(Vivia Perpetua)이었습니다. 이 연극은 초대교회에 순교한 페페투아의 삶을 그린 내용입니다.

<2월 23일>

전통적으로 오늘은 155년 서머나 감독 폴리캅이 순교를 당한 날로 여겨집니다. 사도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그는 86세의 나이로 화형을 당해 순교 당했습니다. “당신은 한 시간 동안 불타는 것으로 나를 위협하지만 결코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을 잊지 마십시오!” 전설에 의하면 불길이 그를 태우지 못하자 칼로 그를 찌르고 다시금 화형을 시켰다고 합니다.

<2월 24일>

560년 오늘 영국 켄트의 왕 에셀버트(약 560년~616년 2월 24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최초의 앵글로 색슨 왕입니다. 프랑크족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588년 이전 파리의 왕 샤리베르트의 딸인 기독교 여인 베르사(Bertha)와 결혼했습니다. 베르사의 증조 할아버지는 프랑크족의 메로빙거 왕조를 시작한 클로비스 1세였습니다. 그는 아내 기독교 여인 클로틸다에 의해 기독교로 개종하여 프랑크족을 기독교화 시키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정말 오묘합니다. 프랑크족을 개종시키신 하나님은 그의 증손녀인 베르사를 통해 영국도 개종시키시는 것이죠.

*라은성 교수의 ‘교회사 속 오늘이 이야기’는 27번 째 연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다음 회부터는 그의 교회사 칼럼을 실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