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후 발제자와 논평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구소 제공
제15회 영산신학연구소 정기학술세미나가 6일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소장 신문철 박사) 주최로 한세대 신학관 영산홀에서 개최됐다.

‘영산 조용기 목사의 십자가 신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박소량 박사(한세대)가 ‘신앙발달 이론에 근거한 영산의 십자가 신앙의 적용에 관한 연구’를, 윤영준 박사(국제신학연구원)가 ‘탄원시의 분위기 변화와 영산의 4차원 영성: 시편 13편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제했다.

박소량 박사는 “영산의 순복음 신앙 7대 기초는 파울러의 나선형 구조 형태를 가지고, 십자가 중심이라는 로더의 삶의 변형 체험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으로 전개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 교육구조는 오늘날 교육방법의 구체화 작업으로 연결돼 새로운 교회교육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논평한 임애경 박사(한세대)는 “십자가 7대 신앙이 가지는 실천을 통해 초대교회의 모범적 모습과 사도적 실천이라는 사도행전적 실천을 현재화시키는 근거를 마련하는 논문”이라고 전했다.

윤영준 박사는 “시편 13편 주석과 결과들을 비교할 때 영산의 4차원 영성은 성경의 독특한 ‘분위기 변화’에 내포된 신학적 면과 일맥상통한다”며 “시편 기도자와 영산의 4차원 영성은 희망을 실천하도록 성도들에게 촉구하고 이를 체험할 것을 권면한다”고 주장했다. 논평한 강소라 교수(한세대)는 “시편의 여러 장르 중 탄원시라는 구체적 장르를 주석해 4차원 영성의 성경적 토대가 시편 탄원시에도 나타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이 진행됐고, 좌장을 맡은 조귀삼 박사(한세대)의 총평과 참석자들의 통성기도로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영산신학연구소 정기학술세미나는 영산 조용기 목사의 목회와 신학, 순복음의 영성을 정립해 오순절 신학을 기틀을 세우려는 신진 학자들을 발굴하고, 나아가 현대 신학의 성숙을 위한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