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회협의회장 신승훈 목사(오른쪽), LA목사회장 김재연 목사(가운데), 장재형 목사(왼쪽). 이들은 LA에서 12일 함께 만나 대화하고 신앙고백을 나눴다.

남가주한인목사회장 김재연 목사와 남가주교회협의회장 신승훈 목사가 본지 설립자인 장재형 목사를 지난 12일 LA에서 직접 만나 최근 장 목사에 관한 일부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신앙고백을 확인한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김 목사는 지난 23일자 들소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 목사는 약 2시간 정도 우리가 묻는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했고 그는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고백을 들려줬다”며 “저희가 볼 때는 그는 이단도 아니고 재림주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김 목사는 “내가 장재형 목사를 만났고, 풀러의 박기호 박사, 그리고 토마스 왕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존경한다는 고석희 목사(한인세계선교회·KWMC 사무총장) 와도 3번 통화했고, 그들로부터 장재형 목사에게 이단 혐의를 씌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저 자신도 직접 장재형 목사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주로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거듭 들은 이상 그를 정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24일 기독일보에 보내온 서한을 통해 “기독언론인협회 세 분은 확실하게 장재형 목사가 신앙고백만 하면 그들을 품어주겠다고 말했다”며 “세 분은 이 시점에서 신앙만 고백하면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 말을 했고 이것은 우리 다섯 사람이 증인”이라고 말했다.

신승훈 목사는 이에 따라 “우리 양 연합기구 대표들은 장재형 목사를 불러 면담했고 질의 문답하는 과정에서 ‘장재형 목사는 분명하게 신앙을 고백했고 나는 그의 신앙고백을 따라 그가 우리의 믿음 안에서 형제임을 인정한다’고 선언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