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군 임마누엘교회

울릉도 최초의 군인교회인 울릉도 해군 임마누엘교회가 28일 오후 3시 헌당예배를 드린다.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경북 울릉군 울릉읍에 소재)에 건축된 임마누엘교회는 울릉도 내 총 37개 교회 중 유일한 군인교회로, 서울 임마누엘교회(김국도 목사)가 후원하는 가운데 작년 11월부터 착공해 올해 6월 공사를 끝냈다.

교회 규모는 건평 50평의 단층 건물로 장병 2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교회 건축과 기물 구입에 소요된 예산 1억4천만 원은 임마누엘교회 유문상 집사, 황선경 권사 가정이 지원했다.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는 교회 설립 계기에 대해 “작년 7월 임마누엘교회가 울릉도 해군전대와 울릉경비대 장병의 신앙생활을 위한 예배당이자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교육관으로 교회 건축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섬 지역 특성상 어려운 공사 여건 속에서도 임마누엘교회, 해군·해병대교회 성도님들의 뜨거운 후원으로 아름다운 교회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1부 봉헌예배에서는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설교하며 2부 봉헌식에서는 김국도 목사가 헌당경위를 보고한다. 제118 전대장의 경과보고, 제1함대 사령관의 인사, 조석종 목사(울릉군기독연합회장), 정윤열 울릉군수의 축사 등의 순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