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본지 설립자 장재형 목사의 통일교 연루 의혹을 제기했던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이 이번에는 본지 설립자가 ‘자칭 재림주 교리’를 가르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본지 설립자 장재형 목사는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와 신대원(M.Div.)을 졸업하고 연세대와 단국대에서 석사(M.A.),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합동총회 총무를 역임한 후, 예장 합동복음총회 총회장을 지냈고 호주 써던크로스칼리지(SCC)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이 밖에 예수청년회, ACM 등 대학선교회를 창립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북미협의회 이사다.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의 이번 보도는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2007년 5월 27일자 콘다 쇼이치 전 편집장의 보도 ‘창설자는 내림 그리스도(편집자 주: 来臨のキリスト-재림주를 지칭)? -크리스천투데이 컬트 의혹 추궁하는 구세군 소좌에게 손해배상청구’를 인용한 것으로,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 <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일본 구세군 야마야 마코토 소좌가 본지 설립자에 대해 “재림주 교리를 가르친다”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여과없이 그대로 보도했다.

이들은 과거부터 본지 설립자의 통일교 연루 의혹을 제기하더니 이제는 ‘통일교가 아닌 다른 이단’이라고 말바꾸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보도의 주요내용은 본지 설립자에 대해 ‘재림주 의혹’을 제기하는 야마야 소좌를 일본 크리스천투데이(http://christiantoday.co.jp)가 법정에 고발, 일본 교계에 본지 설립자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으로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은 지난 2004년과 같이 기습적으로 근거없는 루머를 사실인양 확대해서 국내에 유포하고 있다. 본지는 일본 현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본지에 관한 음해와 주동자의 실체를 3년동안 추적해 왔다.

음해자들, 왜 이제는 재림주 논쟁인가

일본 현지에서 본지 설립자에 대한 ‘재림주 의혹’을 제기하는 인물은 <일본 크리스천신문> 콘다 쇼이치 전 편집장(현 편집고문)과 야마야 소좌(구세군 목사)로서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설립자에 대해 ‘현재 통일교 간부’라는 루머를 양산하다 거짓이 탄로나 망신을 당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설립자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등 음해를 가했다. 그러나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자, 급기야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前 직원의 부모를 통해 직원의 개인 노트를 몰래 입수해 내용을 부분적으로 발췌한 후 내용에 문제가 있는 양 재림주 논쟁으로 논란의 초점을 급선회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야마야 소좌는 결국 명예훼손에 따른 1천만엔(한화 약8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이번 논쟁의 근거가 된 노트의 주인은 자신의 블로그(http://only-jesus.blogspot.com)를 통해 야마야 소좌의 주장은 허위라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사진은 “진상규명 구세군 야마야 마코토 소좌에 의한 ‘이단 날조 사건’”이라는 제목의 강력한 항의 글.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가 이같은 무리수를 두게 된 배경은 본지 설립자를 ‘현재 통일교 간부’라고 일본 교계를 속여 큰 도덕적인 과오를 범한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다. 당초 일본 현지에서 일본 크리스천투데이를 두고 일었던 일각의 의혹은 ‘현재 통일교 신문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지난 2004년 6월 17일 일본 각 교단과 중요기관에 일본복음동맹(JEA)의 공문이 발송됐는데 ‘한국의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통일교 간부가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일하고 있으니 크리스천투데이와 협조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당시 이 공문은 일본복음동맹의 이사회 결의도 거치지 않은 공문으로서 불확실한 거짓 정보 제공자는 콘다 전 편집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당시 이 불법공문으로 일본 교계에 본지의 통일교 연루 의혹을 확산시켜 왔으나 2005년 9월 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설립자에 대해 ‘통일교와 관련한 어떠한 혐의를 찾지 못함’이라는 공문을 공식 발표함으로 자신들의 실수가 결정적으로 탄로나게 됐다. 이들은 당시부터 본지 설립자가 통일교 간부라는 허위 주장을 곧바로 거둬들였으나 본지 설립자를 매도한 데 대해서는 일절 사과 없이 함구했다.

▲콘다 전 편집장의 제보로 지난 2004년 전체 이사회의 동의없이 발송된 JEA공문. 한국 <뉴스앤조이> 보도에 근거해 본지 설립자가 현재 통일교 간부라는 허무맹랑한 내용을 담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한 주동자의 사과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짓 루머로 곤경에 빠진 이들은 도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본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했는데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통일교 연루설’, ‘통일교 자금지원설’ 등 기독교계의 최악의 악성 유언비어를 지속적으로 살포했고 이와 동시에 본지 설립자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가 아닌 전력 문제로 초점을 옮겨 논쟁을 지속하게 된다.

그러나 주동자들의 지속적인 음해 공작은 일본 교계 내 양심적인 세력들에 의해 타격을 입었다. 먼저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의 반발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는 지난 2월 13일 재일 한인교회의 연합체인 재일한기총 관동지방회 제1회 실행위원회에 일본교계 인사로 참석,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통일교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데 이에 재일한기총은 2월 26일 김안홍 회장의 명의로 공문을 발표 “한기총에서 2004년 7월, 2005년 9월 2차례의 공문을 통해 통일교 관련 논쟁이 해소되고 혐의가 사라졌다”며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의 음해성 발언을 논박하고 NCCJ(일본NCC)와 JEA(일본복음동맹), KCCJ(재일대한기독교회)에도 확인서까지 발송했다.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통일교 연루설’이 일본 교계 내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반발이 일어 난처한 입장이 된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가 제기하고 나선 것은 바로 기독교계 최악의 루머인 ‘재림주 적그리스도 논쟁’이었다. 야마야 소좌는 일본인들이 이단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前 직원의 부모에게 “자녀가 이단에 빠졌다”고 말했고 부모는 자녀의 노트를 콘다 전 편집장에게 제공했다.

야마야 소좌는 이 노트에 “서기 2000년에 ‘다윗’이라는 이름의 재림예수가 올 것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본지 설립자 장재형 목사(영문명 David J. Jang)에 대한 ‘재림주 의혹’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정작 노트에는 위와 같은 문구는 전혀 없으며 노트의 당사자인 이 직원 또한 야마야 소좌가 자신의 노트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재림주 논쟁으로 교묘히 이용하는데 크게 분노하면서 사이버상의 공격에 대응하는 반박을 블로그상(http://only-jesus.blogspot.com)에 게재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일교는 문선명을 교주로 신봉하는 집단이기에 ‘통일교 연루설’과 ‘재림주 의혹’이 동시에 제기되는 것은 모순이다. 여기서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는 지금까지 본지 설립자에 대해 ‘통일교 연루설’로 음해하다가 난관에 봉착했고 급작스럽게 ‘재림주 논쟁’이란 다른 카드를 꺼내들게 된다. 이같은 모순은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가 본지 설립자를 ‘현 통일교 간부’라고 매도한 ‘원죄’를 덮기 위한 책임회피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다. ‘재림주 논쟁’을 제기한다면 이전의 통일교 매도는 명백한 거짓임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이 부분은 우선 사과해야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없었다.

▲음해 주동자인 콘다 전 편집장이 작성한 일본 크리스천신문 기사와 달리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독교신문인 그리스도신문은 ‘재림주 논쟁’은 일체 언급하지 않은 채 야마야 소좌가 당한 소송의 배상금액 산출에 기사의 비중을 뒀다.

이 같이 일본에서는 본지를 음해하는 주동자들이 ‘재림주 논쟁’을 통해 자신들의 원죄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상황에서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은 이들의 주장에 오히려 동조하고 있다. 또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은 본지 설립자의 재림주 의혹이 일본교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 사건은 야마야 소좌의 개인 블로그의 개인적 기록에서 시작된 논쟁이며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콘다 전 편집장은 사건의 당사자로서 이 블로그에 기초해 기사를 작성한 것이기에 정작 일본 내에서는 여론의 반향이 시원찮다. 게다가 야마야 소좌는 지난 2001년말 “해리포터로 전도하자”는 해괴한 주장을 펼쳐 일본 기독교계에서 큰 논쟁을 불러왔고 당시 자신을 비판하는 인물을 사이버상에서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공격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부터는 한국의 일부 대형교회와 미국의 기독교 재건주의에 대해 강하게 공격해 왔다.

특히 야마야 목사는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선교단체를 그만둔 회원을 유인해 “장재형 목사가 자신을 재림주로 가르친다”고 세뇌시켜 이를 증언하고 다니도록 만든 행적이 폭로되기도 했다. 이 회원은 선교단체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가르침이 보수적이어서 탈회했으며 재림주 논쟁은 야마야 목사로부터 들은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같은 상식 밖의 해프닝에 오히려 한국의 인터넷 언론이 합세해 본지를 공격하는 양태다.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신앙고백문엔 함구하는 주동자들

<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지난 5월 27일자 보도에서 ‘일본 크리스천투데이가 설립자가 재림예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라는 요구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은 이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했으나 일본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미 “장재형 목사는 재림예수가 아니며 예수만이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문(http://christiantoday.co.jp/about/Statement_of_Faith.pdf)을 신문에 게재하고 있다. <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하고 있으며 <뉴스앤조이> 등은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보도에만 근거해 거짓을 유포하고 있다. <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신문보도에서 야마야 소좌의 블로그 글을 인용 “신앙고백을 낸다면 모든 의혹은 눈녹듯이 사라진다”고 밝힌 바 있으나 오히려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신앙고백 사실을 의도적으로 모른 체하고 보도해 본지 음해 저의를 드러냈다. 또 신앙고백문을 발표하면 자신의 블로그에서 재림주 논쟁을 삭제하겠다고 했던 야마야 소좌도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신앙고백문이 발표됐음에도 재림주 논쟁은 삭제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일본 신문들과 한국 인터넷언론이 인용 보도하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이 같은 행태는 애초에 본지를 이단으로 날조하고 마녀사냥을 하려는 상업적인 동기가 있었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통일교 연루 의혹’과 ‘재림주 논쟁’이라는 모순적인 주제를 한 입으로 주장했던 이들의 행보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는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에 관한 통일교 연루 의혹을 제기할 당시 통일교의 자료를 근거로 심문을 벌이다 곤경에 처하자 긴급히 전략을 수정해 이단적인 발상으로 본지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콘다 전 편집국장과 야마야 소좌는 한인 기독교단체인 재일한기총에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에 통일교 연루 의혹 조사를 의뢰했으나 오히려 증거 없는 의혹제기가 계속되자 재일한기총 김안홍 회장은 “크리스천투데이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조사결과 통일교 관련 논쟁이 해소되고 혐의가 사라졌다”고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일본 교계 내에서는 경쟁지를 음해하고 신규회사의 시장진입을 막으려는 상업주의적인 발상이 싸움의 핵심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본지 설립자에 대한 이단논쟁보다는 오히려 이단적인 시각과 발상으로 아무나 이단으로 사냥하려는 중세적 사고가 더 우려된다는 것이다. 신학적인 훈련이나 개념없이 일단 무조건 이단으로 몰고 보는 식의 태도는 시급히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교단체를 그만 둔 이를 유혹해 ‘재림주 의혹’을 제기하게 했던 야마야 소좌는 본지 설립자에 대한 ‘재림주 논쟁’의 근간으로 삼는 노트의 주인이 “그와 같은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자의적으로 내용을 해석해 개인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 이 부분은 앞으로 양심과 인권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야마야 소좌는 “한국계 신문 크리스천투데이와의 대결”이라는 선정적 문구를 사용하며 민족차별적인 시각까지 보이고 있지만 한국 인터넷신문들이 이 같은 일본 내 민족차별적 정황은 무시하고 상업주의적 ‘소스’만을 이어받아 본지에 대한 음해에 가담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독교신문인 <그리스도신문>은 지난 6월 2일자 보도에서 이번 논쟁과 관련, <일본 크리스천신문>과 달리 ‘재림주 논쟁’은 일체 다루지 않고 “법원이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광고 감소와 야마야 씨의 블로그의 인과 관계와 배상금을 어떻게 산출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구세군의 한 소좌가 일본 크리스천투데이로부터 1천만엔에 이르는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는데 역점을 두고 보도했다는 점이다.

현재 콘다 전 편집장과 야마야 소좌는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신앙고백문이 발표된 이후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고 있다. 과연 이들의 주장대로 이번 신앙고백문 발표로 의혹이 눈녹듯 사라졌을지 아니면 지금까지 보였듯 또 다른 방식으로 음해공작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앤조이>, <교회와신앙> “노트내용은 보지 못했다”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은 지난 7일자로 각각 “'장재형 목사 재림주 교리 의혹' 일본 법정 공방 ”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본지를 음해하는 기사를 동시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논란의 핵심이 되는 노트의 내용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재림주 교리 주장만 퍼나르는 수준이었음이 확인됐다. 본지 확인 결과 이 노트에는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의 보도와 달리 “서기 2000년에 ‘다윗’이라는 이름의 재림예수가 올 것이다”라는 내용은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 이 기사를 작성한 <뉴스앤조이> 이승규 기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노트는 보지 못했고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보도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번역기 등을 사용할 경우 ‘山谷 真’은 ‘야마타니 신’으로 번역되며 <뉴스앤조이>는 해당 기사에서 야마야 소좌가 자신을 ‘MAKOTO YAMAYA’로 표기하고 있음에도 ‘야마타니’로 표기했다.

특히 이같이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이 되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이 인용한 <일본 크리스천신문>의 내용을 직접 번역하지 않고 경솔하게 인터넷 번역기 수준의 조악한 도구를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야마야 소좌의 이름은 일본어 표기로 ‘山谷 真’이며 이를 한국어로는 ‘야마야 마코토’로 읽게 된다. 그러나 이를 인터넷 번역기에 돌릴 경우 ‘야마타니 신’으로 번역된다.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이 사용하고 있는 자료 사진에도 야마야 소좌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MAKOTO YAMAYA(마코토 야마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도 <뉴스앤조이>와 <교회와신앙>이 여전히 ‘야마타니’라고 그의 이름을 작성했다는 말은 그들이 이미지만 캡쳐했지 그 내용은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논쟁의 핵심이 된 블로그의 주인, 야마야 소좌는 어떤 인물?

야마야 소좌는 구세군 목사이며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에 대해 소년시절 오컬트(편집자 주: 악마숭배사상)를 믿게 됐다가 후에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듣고 신앙을 회복하게 됐다고 한다. 한때 라즈니시(인도 명상종교)에 심취했다고도 하며 스스로를 “성서근본주의에 근거한 다원주의”를 신학적 배경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야마야 소좌는 본지 설립자에 대한 집요한 공격을 가하던 중 설립자가 교수로 재직했던 호주 써던크로스칼리지(SCC) 경력에 대해 “신학대학과 장 목사가 아무런 관계가 없고 교수직이 허위 날조”라고 주장했지만 이 또한 본지 설립자가 교수임용증 등을 제시함으로 또 한 차례의 허위사실 유포임이 밝혀졌다.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린 야마야 소좌는 서버 회사의 잘못으로 구세군 웹사이트가 잠시 폐쇄되자 이것을 크리스천투데이가 해커를 동원해 테러했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또 자신이 크리스천투데이로부터 수차례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1년 소설 해리포터에 열광하고 “해리포터로 전도하자”고 주장하며 일본 기독교계 내에 논란을 일으켰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재건주의’지지자들을 심각히 비난하며 사이버 상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가 ‘해리포터 논쟁’과 ‘재건주의 논쟁’에서 보여준 집요한 비판과 이에 따른 평가는 아직도 크리스천 커뮤니티인 ICF크리스천포럼과 익명 게시판 사이트인 2CH에 자료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