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한민대학교에서는 2008 할렐루피아대회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민대 경찰학과 학생들은 할렐루피아 깃발을 들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했다. ⓒ 박종배 기자

‘2008 국제 할렐루피아대회 설명회’가 12일 오전 11시 논산시 연산면 한민대학교 힐선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조준상 이사장(한민대), 김병우 총장(한민대), 황승기 전 합동총회장(대전남부교회), 박아론 교수(전 총신대 총장) 등 5백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8 국제 할렐루피아대회는 오는 2008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충남·전북지역에서 개최된다. 전북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한민대학교와 대둔산 관광호텔, 진산자연휴양림, 대전월드컵 경기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 할렐루피아대회는 세계 한민족이 연합하여 미래를 열고자 하는 운동이다. 김병우 총장은 “먼저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세워야 세계의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할렐루피아 대회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인 할렐루야와 ‘모든 민족이 모여 즐거움을 누리면서 갈고 닦은 기술을 평화적으로 맘껏 발휘하자’는 올림피아 대회의 취지를 모아 ‘할렐루피아’ 대회라고 명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로고스피아’ ‘스포츠피아’ ‘컬쳐피아’ ‘아트피아’ ‘피스피아’ 5개 분야로 열린다. 또 제5차 2008 한민족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한민족이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진단할 예정이다.

로고스피아 분야에서는 성경암송대회, 찬송가경연대회, 글짓기대회, 웅변대회가 열리고, 스포츠피아 분야에서는 축구, 태권도, 씨름대회 등을 갖는다. 컬쳐피아 분야에서는 한국전통 문화축제와 음식축제를 열어 한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트피아 분야에서는 한국전통 음악 공연과 미술 전시를 통해 한민족의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화시킬 계획이다. 피스피아 분야에서는 빈부, 세대, 성, 지역, 사상, 종교 등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분야마다 대표총재가 정해졌다. 로고스피아 총재에는 박아론 교수(전 총신대 총장), 스포츠피아 총재에는 이광훈 이사장(스포츠선교회), 컬쳐피아 총재에는 유승열 회장(진산자연휴양림), 아트피아 총재에는 남궁련 장로(국악 전문인), 피스피아 총재에는 박영창 박사(미주 광복회명예회장), 국제·국내협력담당 총재에 김홍기 박사(유엔 NGO대표)가 임명됐다. 전체 할렐루피아 대표총재는 섭외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민족세계복음화운동본부(할렐루피아 부흥강사단)가 발족하고 초대 총재에 박영창 목사, 대표회장에 조준상 목사가 취임했다.